배우 정애리 우간다 소녀가장에 희망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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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애리 우간다 소녀가장에 희망 메시지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8.10.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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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월드비전과 함께 사랑전해…MBC 희망더하기 방영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양호승)이 친선대사 배우 정애리와 함께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우간다 주민과 아이들을 만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6월 배우 정애리는 아프리카 우간다의 카라모자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났다. 카라모자 지역은 식량과 식수가 부족하고 주거시설이 노후돼 만성적인 경제적 빈곤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수도 캄팔라에서 약 700km 떨어진 이곳은 우간다 내에서도 고립된 곳에 위치해 가난하고 열악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부족의 유일한 재산인 소떼를 차지하기 위한 무력 분쟁으로 많은 주민들이 목숨을 잃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남겨진 아이들이 스스로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실정이다.

배우 정애리는 지난 2014년 우간다를 방문한데 이어 4년 만에 다시 카라모자 지역을 찾았다. 이번 방문에서 정애리는 부모님을 잃고 어린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 학업을 중단한 채 일터에 나서는 소녀가장 아이들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정애리는 “보호받아야 할 아이들이 가장이 되어 동생을 돌보고 어려운 환경을 원망하기보다 자신의 힘이 부족한 것을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이들이 생계 걱정 없이 학교에 다니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우간다 카라모자 지역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많은 주민들이 목숨을 잃고 있으며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된 아이들은 학업을 중단한 채 꿈을 포기하고 있다”며 “배우 정애리 씨의 방문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우간다 주민과 아이들의 삶에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배우 정애리의 아프리카 우간다 방문 이야기는 10월 30일 ‘MBC 희망더하기’를 통해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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