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지협 “저출산 극복 국민운동 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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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지협 “저출산 극복 국민운동 선언문” 발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5.0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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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7대 종단대표 기자회견 ... 6월경 개신교 성지순례
▲ 7대 종단이 참여하는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지난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민운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기독교를 비롯해 천주교, 불교 등 7대 종단이 참여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지난달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민운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종지협은 “지난 30년간 지속되어온 저출산 문제는 개인의 삶의 질과 사회 활력을 저하시키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협하는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회 문제”라면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종교계가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종지협은 “가족 친화적 가치관 확산에 적극 참여하고 생명존중 사상을 적극 전파 자살예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배려를 강화할 것”을 다짐하면서 “미혼자들에게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확산시키기 위해 종교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생명보호와 생명에 대한 차별금지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미혼모자와 다문화가정, 입양가정을 위한 지원사업과 인식개선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기독교를 대표해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엄기호 대표회장이 참석했으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해 종교계 선도적 노력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종지협은 이번 선언문을 이행하기 위한 차원에서 전문업체 가연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구체적인 방안은 7대 종단 운영위원들과 논의해 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종지협은 앞서 2018년 정기이사회 및 제2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보고와 감사결과, 올해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사업계획에 따라 종지협은 오는 6월 15~21일경 7대 종단 공동대표들이 함께하는 이웃종교 성지순례를 갖기로 했으며, 올해는 개신교 성지순례를 찾아 영국과 북유럽으로 갈 계획이다.

또 8월 25일 제21회 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를 서울청계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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