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권 선교하는 북방선교위원회 선교보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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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권 선교하는 북방선교위원회 선교보고대회 개최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8.03.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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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선교사들 사역 보고 및 간증 이어져

북한을 포함해 구 공산권 지역 선교에 앞장서는 북방선교위원회(위원장:황해영 목사)가 지난 19일 분당중앙교회에서 선교보고대회를 갖는 한편 새롭게 조직을 개편했다.

선교보고대회는 위원장 황해영 목사의 북방선교위원회 역사 및 사역활동 보고를 시작으로 현지 선교사들의 사역 보고가 이어졌다.

키르기스스탄 국립나른대학교에 한국어과를 설치해 한국어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이원정 선교사는 “키르기스스탄에 한국문화를 소개하면서 한 알의 밀알의 복음 사역을 감당함에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젊고 유능한 사역자들이 이곳의 복음화를 위해 동참해주길 소망한다”고 호소했다.

김영휘 선교사는 우크라이나에서의 교회개척 사역을 소개했다. 그는 “타 공산국가에 비해 우크라이나는 국가적으로도 교회에 호의를 갖고 지원하고 있고 복음의 전초기지로 활용될 수 있는 지리적 환경을 갖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선교에 관심을 요청했다.

이어 이연이 선교사는 “티-코리라 소그룹공동체학습을 통해 신학교육과 제자훈련으로 신학교 사역에 전력을 쏟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아름다운 열매들을 많이 맺을 수 있도록 교육 사업에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선교보고대회에는 카자흐스탄에서 선교사를 통해 복음을 받아들인 한 자매가 직접 현장 사역을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어 공부를 통해 예수를 만난 후 무슬림들에게 갖은 핍박을 당하면서도 열매를 맺어온 카자흐스탄 사역의 간증은 많은 참가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북방선교위원회는 오는 4월 말 러시아어권 현지 교회 지도자들을 초청해 교육하고 격려하는 아카데미 개최를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인 2019년에는 우크라이나에서 북방선교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예배는 황해영 목사의 사회로 총무 강석진 목사가 기도했으며 교단 사무총장 이경욱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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