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재단 나눔행사 "한국교회가 사회 희망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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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재단 나눔행사 "한국교회가 사회 희망되길"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8.03.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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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눔재단, 시상식 및 나눔식 통해 1억 3천여만 원 전달

희망나눔재단(이사장:이정익 목사)이 어려운 농촌교회 목회자들과 신진학자들, 선교단체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희망나눔재단은 지난 22일 신촌성결교회 아천홀에서 ‘제1회 희망나눔재단 시상식 및 나눔식’을 갖고 총 1억 3천여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시상은 △우수 저서 △우수 외국어 논문 △우수 신진학자 논문 분야에 각 2명씩 6명이 수상했으며 세상을 아름답게 한 △나눔 분야에 5개 단체 및 교회가 선정됐다.

희망나눔재단의 나눔은 재단의 이름과 설립 목적처럼 한국교회에 희망을 전하고, 이를 통해 한국 사회 전체에 희망의 불씨가 피어오르게 하려는 의도에서 마련됐다.

이사장 이정익 목사는 “재능은 있지만 연구비가 부족한 신진학자들, 그리고 어려운 환경에서 농촌을 살리고 있는 교회, 열심히 하지만 길이 보이지 않는 목회자들을 보며 늘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며 “이들을 어떻게 격려하고 다시 소명을 심어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오늘 시상식이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 목사는 또 “이들을 돕기 위해 15년 전부터 강연비 등을 모아 왔다. 여기에 저의 은퇴 격려금과 여러 도움의 손길이 모여 재원이 마련됐다”면서 “오늘 나눔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조금이나마 신학자들과 구호단체, 선교단체들에게 힘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 나눔 취지를 전하는 희망나눔재단 이사장 이정익 목사.

우수저서 분야는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채영삼 교수와 노스웨스트 신학대학원 장동신 교수가 수상했다.

우수 외국어 논문에는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장세훈 교수, 서울신학대학교 김성원 교수가 선정됐으며 우수 신진학자에는 장기영 박사(서울신대 강사)와 조호형 박사(총신대 강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종진 박사는 “도합 43편의 접수된 논문을 저자 이름을 빼고 공정하게 심사했다”며 “학문적인 창의성과 공헌성, 인용 자료의 풍부함과 완성도, 그리고 논문의 관점과 결론이 얼마나 복음적인가, 논문이 목회 사역 현장과 연관성이 있는가 등이 평가 기준이 됐다”고 밝혔다.

나눔 분야에는 어린이들의 심장 수술비를 지원하는 선의재단, 목회자를 세우는 CRM 훈련원, 제3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글로벌비전이 선정됐다. 농촌교회 분야에는 충남에 위치한 내포만나교회, 문서선교 분야에는 잡지 신앙세계가 각각 뽑혔다.

이날 시상식 및 나눔식은 조기연 박사(재단 실행이사)의 사회로 기성 부총회장 윤성원 목사가 축사를 전했으며 한교연 증경회장 양병희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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