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들고 세상으로”…시각장애인들의 아름다운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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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들고 세상으로”…시각장애인들의 아름다운 하모니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10.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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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맹인선교회, 창립 39주년 기념연주회 개최

시각장애인들이 아름다운 하모니의 연주회를 통해 세상에 빛을 전한다. 새빛맹인선교회(회장:안요한 목사)가 오는 10월 30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창립 제39주년을 기념연주회를 개최한다.

▲ ​새빛맹인선교회가 오는 10월 30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창립 제39주년을 기념연주회를 개최한다.

‘빛을 들고 세상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연주회는 시각장애인 복지시설인 새빛맹인재활원과 새빛요한의집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중심으로 구성된 새빛낮은예술단(총감독:임평용)이 주최한다.

색소폰에 이장호 감독, 서울모테트합창단 부설 서울베아투스합창단(지휘자:민태경), 한국무용가 조매희, 대금연주자 박진경 그리고 한국목사합창단(단장:김범식 목사)이 찬조로 출연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새빛낮은예술단은 사물놀이를 비롯해 단소, 오카리나, 관악, 중창, 핸드벨 연주 등 다채로운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새빛관악팀은 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Y-kiki선한브라스밴드와 서울세종고 오케스트라가 함께 협연을 하여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한다.

‘낮은데로 임하소서’의 책과 영화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새빛맹인선교회의 안요한 목사는 37세에 원인불명의 안질로 실명한 후 하나님을 만나고 지금까지 39년 동안 오로지 시각장애인의 영혼 구원에 전념하고 있는 목회자다.

안 목사는 지금까지 100여국 10,000여회의 집회를 가졌으며, 2003년부터 KOSTA 국제강사로 섬기며 청소년과 유학생들의 신앙양육에도 헌신하고 있다. 또한 동남아 7개국(네팔, 미얀마, 스리랑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C국)에 새빛맹인선터를 개설, 시각장애인 영혼구원에 힘쓰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새빛맹인선교회를 비롯하여 방송문화진흥회와 서울시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전석 무료이다. 좌석표는 7시부터 안내 데스크에서 무료로 배부한다.(공연문의 02-533-9863)

한편 새빛낮은예술단 1990년 중도시각장애인을 중심으로 결성돼 2011년 서울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됐다. 예술단 단원들은 중도실명 장애인으로 실명 이전에는 음악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으며, 실명 이후 새빛맹인재활원과 새빛요한의집에 입소해 전문 음악교육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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