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믿음으로’ 루터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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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믿음으로’ 루터를 만난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10.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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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뮤지컬 ‘루터’의 시리즈 완결편 공연이 오는 11월 4일과 5일 서울시 성수동에 위치한 성락성결교회 대예배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창작뮤지컬 ‘루터’는 시리즈 공연으로, 지난 세 차례 공연에서는 ‘1회 서막: 루터가 종교개혁을 시작하게 된 동기’, ‘2회 만남: 루터와 보라의 만남이 세간에서 걱정하는 것과는 달리 종교개혁의 완성을 위해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3회 풍자: 종교개혁의 또 하나의 동기인 당시 성직자들의 부패상’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이번에 공연되는 뮤지컬 ‘루터’의 완결편에서는 앞의 세 편 시리즈공연을 한 편의 완성된 작품으로 펼칠 예정이다. 종교개혁에 대한 의미를 전달할 뿐 아니라 작품성도 보증할만한 수준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은 무대 위의 조명이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예수님을 비추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바라바의 노래 이후 루터가 등장해 당시 종교인들의 행태는 예수를 두 번 죽이는 것이라며 참담한 심정을 고백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장면이 바뀌면 교황청의 면죄부 순회판매단이 마을을 돌면서 사람들에게 면죄부를 판매하는 장면과 이를 안타깝게 여기는 루터의 모습, 루터가 95개조의 반박문을 통해 토론하는 장면과 루터가 국가로부터 공민권 박탈을 바고 납치당하는 장면이 빠르게 이어진다.

공연시간은 약 90분이며, 전석 무료관람으로 단체관람을 원하는 교회나 단체는 사전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문의전화 성락성결교회:02-467-8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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