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모든 말과 생각과 행위에 울타리를 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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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모든 말과 생각과 행위에 울타리를 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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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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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자신을 거룩하게

탈무드와 성경을 가르치는 유대인 교사들은 그들의 2세들에게 토라에 울타리를 치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말과 생각과 행위에 울타리를 치라고 가르친다. 토라의 법과 사람들이 제정한 모든 법률은 모두 공동체 전체를 위한 보호수단이다. 그 법들은 개인의 특정한 필요사항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다만 공동체의 유익을 위하여 제정한 것이다. 

그러므로 개인이 더 거룩하게 되려면, 자기 자신의 말과 생각과 행위의 범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랍비들은 가르친다. 각 개인은 자신의 장점과 약점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다. 특히 다른 어느 누구도 그의 약점들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며, 그 누구도 그의 한계에 대해 자세히 아는 사람은 없다. 

성경 잠언 14:10은 이렇게 말한다. “마음의 고통은 자기가 알고 마음의 즐거움은 타인이 참여하지 못하느니라.” 사람은 보이는 외모보다 내면을 거룩하게 하여야 한다. 자기의 내면은 오직 자기 자신 밖에 모르기 때문에, 내면을 깨끗하게 하기 위하여 자신이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많은 경우 사람들은 자기의 내면을 포장하고 거룩한 척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면의 더러움을 감추고 외모를 치장하는 사람들을 향하여 회칠한 무덤과 같다고 하였다. 

현대인들 가운데, 특히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 가운데도 이런 사람들은 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을 거룩하게 하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가? 유대인 교사는 자신의 내면을 거룩하게 하기 위하여, 말과 생각과 행위에 울타리를 치라고 가르친다.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은 개인적인 ‘울타리’를 만들어서 자신의 말과 생각과 행동을 제한할 수 있어야 한다. 심지어 자신이 그런 말을 하거나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허락받았다 하더라도, 자신을 제어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제한하기 위하여 울타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랍비들은 가르친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직장에서 집까지 거리가 멀어서 10분 늦게 출근 하는 것을 허락 받았다 하더라도, 자신의 시간을 제어할 수 있는 울타리를 세워 정상적인 시간에 출근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이 자기 자신을 돌아보니 예배시간에 딱 맞추어 가다가 때로는 늦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예배시간을 지키기 위하여, 자신의 예배시간을 10분 일찍 시작한다는 울타리를 세웠다. 그 후 그는 예배 시간에 늦은 적이 없다고 하였다. 또 어떤 이는 자신이 너무 쉽게 서약하는 습관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는 서약을 할 때마다 어느 정도의 돈을 기부하도록 울타리를 만들었다. 그 후 그는 서약을 할 때마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서약하는 습관이 들었다고 하였다. 

이처럼 자신의 습관을 돌아보고 그것에 울타리를 세우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유대인 교사들은 가르친다. 성경을 읽어보면, “너희는 거룩하라”(레 19:2)는 말씀이 있다. 이 말씀은 사람이 “자신에게 허락된 것을 통해 자신을 거룩하게 해야 한다”는 말씀이라고 탈무드는 가르친다(예바모트 20a). 이 말씀은 내가 할 수 없는 어떤 것을 하므로 거룩해 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자신의 말과 생각과 행위 위에 울타리를 세워, 자신이 바르게 행하는 것을 통하여 자신을 거룩하게 세울 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그것이 습관이 되면 인격이 되고 인격이 성품이 되면, 그는 일상의 삶에서 하는 모든 일 가운데서도 구별된 자리에 있게 될 것이다. 이처럼 자신을 구별 된 자리로 인도하기 위하여 울타리를 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그래서 유대인 교사들은 “말하기 전에 생각하라. 행동하기 전에 생각하라. 어떤 일을 생각하기 전에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라”고 가르친다.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모든 말과 행위와 생각위에 하나님의 울타리를 치고 구별 된 말을 하고 구별 된 행위를 할 수 있다고 유대인 교사들은 힘주어 말한다. 자신의 말과 행위에 울타리를 치지 않는 사람은 그의 삶에서 말에 실수가 있고, 행위에 실수가 있어,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듣지 못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기 원하신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라고 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과 구별 된 삶을 사는 것을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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