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회부터 살리자”
전국 찾아다니며 목회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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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회부터 살리자”
전국 찾아다니며 목회 노하우 전수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9.12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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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교회살리기 운동본부 1년 사역 결산…최상용 목사 다양한 사업 소개
▲ 지난 2월 열린 제1차 목회자 포커스 모습.

총회 산하 부서들이 지난 1년 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 가운데, 교회부흥과 전도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국내교회살리기운동본부의 활동이 관심을 끈다. 전국을 무대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 국내교회살리기운동본부 사무총장 최상용 목사를 통해 한 회기 걸어온 길을 돌아보았다.

국내교회살리기운동본부는 총회장 직속기구다. 이종승 총회장이 미자립교회, 개척교회, 교단 내 작은 교회들이 성장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는 주문과 함께 국내교회살리기운동본부를 총회장 직속기구로 배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최상용 목사가 자신있게 내놓는 올해의 주력사업은 크게 영남권역대회와 목회사관훈련이다. 영남지역 12개 노회를 영남권역으로 묶어 노회장, 부노회장, 서기 등이 함께 모여 권역대회의 모든 것을 함께 준비했으며, 지난해 11월 15일 목회자 부부가 초청되어 강사들의 열정적 강의 속에서 지방교회의 목회 해법을 찾는 일에 머리를 맞댔다.

권역대회에 참석해 교회살리기의 중요성을 경청한 지방교회들은 “목회 환경의 특수성은 있지만 지역의 열악한 상황에서도 영혼 구원과 교회 부흥을 위해 전도하고 세례주는 일에 집중하자는 다짐을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부흥을 갈망하는 영남권 교회들은 전도하여 세례를 준 교회들에 대해 격려하면서 “우리도 더 열심히 부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과 선서를 해 감동을 안겼다. 영남권역대회는 황수원 목사가 시무했던 대구대신교회에서 열렸으며, 다과와 식사를 후원하면서 목사와 사모들을 격려해주었다.

국내교회살리기의 두번째 주력사업은 ‘목회사관훈련’으로 한국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의 위탁을 받아 총회 산하 35개 목회자 부부 70여명을 대상으로 총 11개월 간 전도훈련, 전도물품, 전도비 지원 등 직간접적인 후원을 펼쳤다.

훈련 대상교회들은 대부분 개척, 미자립교회로 1년 동안 전도에 매진한 결과 60%에서 많게는 80%까지 성과를 거둔 곳이 있었다. 목회에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초청된 강사들은 한국교회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목회자들이 초교파적으로 초청됐으며 그들만의 목회 노하우와 전도프로그램을 소개받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도 했다.

특히 서경노회 조재현 목사는 노인행복학교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매주 1회 노인행복학교를 진행하면서 지역사회에 평판을 얻고, 노인 영혼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국내교회살리기운동본부는 지난 회기 중에 ‘제1차 목회자 포커스’도 개최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목회’라는 주제로 지난 2월 대부도 새중앙교회 수양관에서 행사를 열었다. 목회자 포커스는 전도의 열매인 새신자들이 교회에 정착하게 하는 노하우를 전수받는 자리였으며, 새가족 관리 강사로 본부장 이정기 목사가 ‘영적 각성 목회자의 영성’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총회장 이종승 목사의 부흥회 인도와 박재열 목사의 ‘안될 수 없는 교회 부흥’이 전해졌다.

호남지역에서는 광주 안에 속한 하나로노회, 새광주노회, 광주노회가 연합으로 교회부흥과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교회부흥세미나를 통해 제직, 구역장, 셀장, 리더 교육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이 행사를 통해 광주지역 총회 산하 교회들은 연합의 기회를 얻었고, 영적인 힘을 결집해 광주를 복음화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을 나눌 수 있었다.

국내교회살리기 운동본부는 초교파적으로 ‘행복한 전도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상용 목사가 전국 지역노회의 행사에 직접 방문하여 목회자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하는 등 총회 사업으로써가 아니라 최 목사 개인의 열정적인 노력이 있어 국내교회살리기운동이 더 활성화될 수 있었다.

최상용 목사는 “국내교회살리기운동본부 선교주일을 총회 산하 모든 교회가 함께 지켜주면 좋겠다”며 8천 여 교회가 함께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는 12월에는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전도와 세례 많이 한 교회를 시상할 예정이며, 내년에도 교회부흥세미나와 행복한 전도, 권역대회 개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최 목사는 “총회 산하 미자립 개척교회가 부흥할 수 있도록 많은 교회들이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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