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트립, 안전에 철저 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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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트립, 안전에 철저 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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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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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트립(단기선교) 시즌을 맞아 많은 교회와 선교단체가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는 특히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해여서 비전트립 및 성지순례에 참가하는 이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해마다 비전트립 시즌만 되면 가장 신경에 쓰이는 것이 테러 위험 등 안전사고 문제이다. 지난해 외교부가 집계한 한국인의 해외사건사고 피해는 총 9,293건이었다고 한다. 이는 지난 2012년의 4,594건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은 최근 해외단기 봉사활동 시즌을 맞아 교회와 선교단체들의 해외 안전 수칙을 담은 ‘안전 지침서’를 발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미 각 교회나 선교단체들은 해외 활동시 닥칠 수 있는 위기 극복을 위해 사전 준비에 철저하지만 질병감염, 안전사고, 테러위험 등은 항상 유의해야 할 항목들이다. 특히 유명 관광지나 종교시설 등 사람들이 밀집해있는 지역에선 신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대규모 거리공연을 벌이거나 선교활동을 하는 경우 자칫 현지주민들을 자극하는 문제가 발생하거나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테러 대상이 될 수 있다.

지역에 따라 스마트폰 카메라 등을 잘 보이게 들고 다니면 절도 등의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다. 보안 지역에 갈 경우 SNS에 관련 정보를 올리지 않도록 하며 카메라 휴대폰 아이패드 등의 사용에도 유의하여 자료를 남기거나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모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명칭을 단기봉사, 비전트립, 탐사 등으로 호칭하고 현지선교사와 충분히 소통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선교지에서의 모든 과정에 위험요인이 존재하고 있음을 전제하고 철저히 준비, 좋은 결실을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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