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협, 이단 척결 및 북한 사역 위해 북기총과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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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협, 이단 척결 및 북한 사역 위해 북기총과 협약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6.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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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서울 목양교회에서 진행, 신학세미나도 함께 개최
▲ 한국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는 지난 16일 북한기독교총연합회와 협약식을 맺었다. 한편 이날 양 기관은 신학세미나도 함께 개최해 참석자들에게 동성애와 신사도주의에 대해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대표회장:임준식 목사, 이하 한이협)는 지난 16일 서울 양천구 목양교회에서 북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강철호 목사, 이하 북기총)와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한이협 총괄 본부장 김정만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임준식 목사와 강철호 목사, 김찬호 목사 등 한이협 실무자들과 북기총 실무자, 그리고 목양교회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이단 및 북한사역 등을 상호 협력하게 된다. 

두 단체는 이날 이후 △이단 사이비대책 및 건강한 교회 지원 △한국 기독교 정체성 회복을 위한 연구 △한국교회 통일준비 및 북한교회 재건을 위한 사역 △국내외 선교사업 △인권 보호활동 △기독교 교육 및 필요한 인재 양성에 관한 활동 △홍보 출판에 관한 사역 등에 힘쓸 계획이다. 

특별히 한이협은 이날 북기총 강철호 목사를 한국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실무회장으로 위촉하며 양 기관의 긍정적인 출발점을 선보였다. 

한편 한이협과 북기총은 협약식과 함께 제5차 신학세미나도 개최했다. ‘한국교회를 살리는 바른신학 바른교리’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는 이요나 목사(홀리라이프)와 김영갑 목사(큰돌개혁장로교회)가 각각 동성애와 신사도주의에 대해 발제했다. 

환영사를 전한 한이협 총괄 본부장 김정만 목사는 “선한 양들을 그릇된 길로 미혹하고 교회를 혼란케 하며 위상을 실추시키는 등 이단의 피해가 날로 성행하고 있다”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게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그리하여 이단 척결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또 “한국교회 이단 연구는 단순히 이단을 비판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피해자들을 위한 치유와 회복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며, 이단을 향한 현명한 경계와 대처법을 성도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성도들이 이단에 빠지지 않고 올바른 믿음의 길을 걸어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는 장권순 목사의 인도로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한이협 상임회장 김찬호 목사에 이어 목양교회 찬양대가 특별찬양을 선보였으며, 대표회장 임준식 목사가 ‘상실한 마음’을 주제로 한 설교를 전했다. 이날 예배는 북기총 회장인 강권호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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