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는 삶의 변화로 완성된다”

건강한교회연구소 ‘TTP 사역세미나’ 공종은 기자l승인2017.06.19l수정2017.06.19 22:48l13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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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가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설교 때문이다. 이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설교다. 교인들이 일주일 동안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설교시간밖에 없다. 그래서 설교가 더 중요하다. 설교는 삶의 변화로 완성돼야 한다.”

부산 제자들교회 서상근 목사가 어떻게 설교를 준비하고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목회자들에게 설교의 중요성을 다시 각인시켰다. 건강한교회연구소(이사장:이선 목사. 대표:김종윤 목사)가 지난 15일 대서울교회에서 개최한 ‘2017 Text To Preaching 사역세미나’에서다. 더 나아가 설교를 들은 교인들이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계속 살피고 격려할 것을 함께 주문하면서 “설교는 성도들의 생활과 행동으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 목회자들의 설교는 교인들의 삶의 변화로 완성된다. 설교 후에도 교인들의 삶에 적용되고 변화되는 과정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

서 목사는 먼저 “설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주제”라면서 주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설교에서 가장 많이 빠지는 부분 또한 주제. “목회자들의 대부분이 화제를 주제라고 생각하는 우를 범한다”고 지적한 서 목사는, “화제는 특정한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이고, 주제는 그것이 어떻다고 설명하는 것”이라면서 정확한 주제 선정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주제가 없으면 설교를 듣고 난 후에 남는 것이 없다. 주제가 선명할수록 기억에 남는 설교가 된다”면서 “주제는 반드시 명제적 문장으로 정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가 부지런해야 한다는 것도 지적했다. 서 목사는 1년의 목회 계획을 세울 때 설교 계획도 함께 세우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성경 본문은 최소한 구약 세 부분, 신약 두 부분을 읽을 것을 권했다.

모든 설교 행위는 수사적이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강단에 선 설교자는 청중들에게 성경의 교훈을 설명하고, 청중들이 어떻게 삶에서 반응할지를 설득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리고 설교자는 설교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청중의 삶으로 전달되는 과정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시작돼 성도들의 생활과 행동으로 끝난다.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전달자에 불과하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도들에게 전달돼 생활 속에서 나타나야 설교가 비로소 끝난다. 말씀, 설교, 성도들의 삶의 변화로 나타나는 것이 가장 완벽한 설교의 모형이다.”

▲ 건강한교회연구소는 'TTP 사역 심화과정워크숍'을 오는 7월 6일 실시할 예정이다.

‘성령의 도우심’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성경의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감동이 필요하고, 그 말씀을 선포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한 서 목사는, “설교 준비의 시작과 진행과정과 끝까지 성령의 동행하심이 필요하며, 이것은 오직 기도로만 가능하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기도하면 성령께서 나머지를 채우신다”면서 기도로 설교하는 목회자가 될 것을 당부했다.

TTP 사역세미나는 부산과 광주, 대구와 서울에서 네 차례 열렸으며, 오는 7월 6일 심화과정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종은 기자  jekong@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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