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교회는 ‘신학회복운동’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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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는 ‘신학회복운동’에서부터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5.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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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건강한 교회학교 세미나 지난달 29일 성료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을 통한 건강한 교회학교 제19회 세미나가 지난달 29일 건강한교회 사역센터에서 열렸다.

백석정신아카데미 건강한교회 만들기본부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신학회복운동’을 중심으로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방안을 다뤘다.

입소문만 듣고 참여한 50여 명의 참석자들은 교회 부흥과 목회의 원리를 성경 속에서 찾아내며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무장한 교회를 세울 것을 다짐했다.

첫 강의 진단의 시간에서 허광재 백석정신아카데미 부총재는 “성전문화는 기독교가 아니다”라며 “313년 기독교공인 후 이방종교 문화가 교회 안으로 들어오면서 십자가의 역사를 왜곡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허 목사는 “교회당과 교회를 혼돈하여 하나님의 전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교회를 우상의 신당으로 신이 있는 집, 신전으로 만드는 것은 분명히 기독교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임마누엘의 하나님은 농부일 때는 농장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시장에서, 기술자일 때는 공장에서, 교사일 때는 학교에서, 예술가일 때는 예술작품 안에서 우리가 있는 어느 곳에서나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내 안에 주님이 함께 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성경대로 전하고’의 실천원리에 대해 강의한 백석대 변순복 교수는 “오늘날 우리 교회의 전도활동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실천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며 “전도에 있어서 모든 주권은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인식하며, 나는 그저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변 교수는 또 “전도의 다양한 전술전략을 동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님의 나를 위한 사랑을 깊이 깨닫고, 그 사랑을 나의 삶 속에서 드러내야 한다”며 “그것이 성경적인 전도이며, 우리의 만족이 아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가 맺힐 것”이라고 역설했다.

신학회복운동의 실천방법에 대해 소개한 변 교수는 “우리는 이론적인 학문으로서의 신학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경건으로서의 신학, 곧 영생의 신학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생명의 복음이고, 복음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며 영원한 생명을 주는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리 마음이 십자가 성령의 역사로 깨어지고 부서지는 경험이 날마다 있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태평 목사는 ‘성령, 십자가 생명 체험의 시간’을 통해 “성령은 지금도 오셔서 우리 마음에 들어온 하나님과 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막힌 담들을 십자가 자기육체와 함께 허무신다”며 “오늘 성령의 권능으로 허물어짐의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주와 하나 된 마음이 생명이신 하나님을 만나 성령을 통해서 생명의 기쁨을 경험하게 된다”며 목회도 이와 같이 할 것을 주문했다.

강 목사는 “성령을 통해 생명의 기쁨을 경험하면 주님의 목회가 내 목회가 됨을 체험하게 되고, 생명 되신 주님이 하는 목회만이 생명목회임을 깨닫게 될 것”이라면서 “생명목회는 생명 되신 주님이 하시는 목회이기에 생명을 살리는 목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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