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마음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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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마음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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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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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는 것이 복 중의 최고의 복이라는 것을 가르친 유대인 부모와 교사들은, 이러한 최고의 복을 누리는 방법을 2세들에게 가르치려고 노력한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복을 누리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읽고, 듣고, 읊조리고, 실천하여야한다고 가르친다.

이 말씀을 가르칠 때 교사들은 2세들에게 항상 묻는 질문이 있다. ‘네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읊조리고 행할 때, 어떻게 하면 “카바나(정신 집중)”를 가지고 그것을 할 수 있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머리 곁에 두고, 읽고, 읊조린다하여도 “카바나(정신 집중)”없이 그러한 행위를 한다면, 그것은 아무 능력도 효과도 나타나지 않으며, 하나님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단다. 물론 세상의 모든 일을 할 때도 “카바나(정신 집중)”를 가지고하지 않는다면, 위험한 일들이 발생 할 수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는 더더욱 그렇단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 자녀들이 어떻게 그들의 “카바나(정신 집중)”를 하나님의 말씀에 모을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찾아 가르치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그래서 부모는 자녀들에게 묻는다.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찬송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선을 베푸는 일을 할 때, 너희의 마음은 무엇을 생각하느냐?’ 2세들의 다양한 대답을 들은 다음, 유대인 교사는 활을 쏘는 궁수를 예로 들어, “카바나(정신 집중)”를 설명한다.

궁수는 자신의 활에 화살을 메우고 활을 들어 올리고 과녁판의 정중앙을 바라보며 “카바나(정신 집중)”를 모으고 숨도 쉬지 않고 화살을 날려 보낸다. 이와 마찬 가지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 자신의 “카바나(정신 집중)”를 모으고,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의 방향을 정확하게 맞추어야한다고 가르친다.

랍비들은 그들의 2세들에게 “카바나(정신 집중)”를 가르치면서,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은 예배행위를 하느냐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여 얼마나 집중되어 있느냐, 아니면 하나님을 향하여 집중되어 있지 않느냐에 관심을 가지신다’고 하였다. 유대인 교사들은 계속하여 가르치기를, 하나님은 잘하는 것보다 최선을 다하는 것을 기뻐하신다고 가르친다.

교사들은 운동경기나 악기를 연주하는 것을 예로 들어 2세들에게 “카바나(정신 집중)”를 설명한다. 여러분이 피아노 경연대회나 기계체조 경기에 참가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다면, 여러분이 매일 연습할 때, 여러분의 선생님은 이렇게 요구하실 것이다. ‘경기 이외에 다른 것은 생각하지 마라. 경기의 순간순간에 “카바나”를 모으라. 순간순간 바로 그 다음 동작에 집중하라. 그 곳에 너의 마음을 모으라. 지속적으로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여러분은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순간순간 “카바나”를 잃어버린다면, 여러분은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표현할 수 없으며, 결과 또한 기대한 것만큼 좋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것 또한 이와 마찬 가지라고 유대인 교사들은 2세들에게 가르친다.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의 구절이나 기도문의 글자를 눈으로 읽고 난 다음, 눈만 감고 있다하여, 그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사람이라 할 수 없다. 또한 예배시간에 교회에 출석하여 예배당 안에 앉아 있다하여,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하여 무릎을 꿇고 조용히 앉아 있는 모든 사람이 진정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도 아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고 예배할 때, 순간순간 마음을 다하고 생명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카바나(정신 집중)”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모양과 외식일 뿐이지 진심으로 하나님과 교통하는 것이 아니라고 랍비들은 가르친다. 그래서 유대인 부모나 교사들은 2세들에게 다음과 같이 힘주어 말한다. “여러분,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찾고 계신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은 ‘행위의 예배’가 아니라, ‘마음을 다하는 예배’, 오직 하나님만을 향하여 ‘카바나(정신 집중)’하는 예배를 찾으신다.” 이 때 랍비들은 이 말에 한 마디 말을 더한다. “‘카바나’는 하나님의 선민으로서 유대인의 삶과 다른 민족들의 삶에 진정한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하나님을 향한 ‘카바나’를 잃어버리면, 하나님의 자녀의 자리를 잃는 것이다. 하나님을 향하여 ‘카바나’를 고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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