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좋은 소문은 '편승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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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좋은 소문은 '편승효과'
  • 승인 2003.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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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타운대학교 교수인 마이클 J. 마자르(Michael J. Mazarr) 교수는 “기회와 위험이 공존하는 지식시대, 변화는 그 대가를 요구하지만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힘과 희망을 약속한다”라고 하였다.

지금 세계 사회는 엄청난 변화를 경험한다. 그 변화에 기초가 되는 트렌드는 인구문제와 환경, 인류의 삶의 에너지원인 천연자원 문화이다. 이 세가지 트렌드의 기초는 인류의 삶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가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

오늘의 한국사회의 인구정책은 사회의 다양한 방면에 큰 흐름을 바꾸었다. 그 예로 산아제한의 골간을 이루는 가족계획은 인구 감소의 추세로 들어섰고 이는 교육인원 감소라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했다.

우리는 너와 내가 함께하는 대학의 소극적인 면은 우리 내부의 결속이며 적극적으로 더 우리의 미래를 확실하게 하는 기반 조성을 해야 되므로 너와 내가 함께하는 대학으로 그 방향을 주도해야 할 것이다.

이제까지 우리는 함께 하는 대학으로 노력할 때 우리 대학 밖에서도 우리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남녀간의 구애도 쌍방적이어야 한다. 만약 일방적인 구애에 상대방이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짝사랑에 불과하다.

명품은 많은 사람들이 갖고 싶어 한다. 그러나 명품브랜드의 제품은 우연히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명품이 될 만한 요소와 효과가 있다. 명품 브랜드는 세가지 효과를 가진다. 첫째는 자체효과, 둘째는 편승효과, 셋째는 속물효과이다.

우리도 명품을 만들어내는 기법에 힌트를 얻어 학교 경영과 교육방법에 전략적으로 응용하고 도입함이 바람직할 것 같다. 너와 내가 함께 하고 싶은 대학이 되려면 우리 자체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특성화된 학교가 되어 있어야 한다.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이 진학하고 싶은 마음이 명품을 가지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여야 한다. 명품은 나무랄 데 없는 제품성능과 질을 지닌다. 타 대학교에 비하여 나무랄 데 없는 좋은 대학이 되도록 힘써야 한다.

그리고 편승효과가 나타나기 위하여 교수, 직원, 학생들은 학교에 대한 좋은 입소문을 내어야 한다. 이는 우리의 자체효과를 가진 자신감과 긍지, 학교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는데서 비롯된다. 이제 우리는 과거 권위주의적 발상에서 과감하게 탈바꿈을 시도하여야 한다. 찾아오기보다 찾아가서 학교를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지나친 표현이 될지는 몰라도 모든 교직원은 학교를 세일즈하는 세일즈맨 같아야 한다. 세일즈맨은 소속감이 분명하여야 하며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에 대하여 모든 정보와 가치를 알고 있으며 어떤 대상을 만나더라도 자신있게 자기가 파는 상품에 대하여 자신있게 말할 줄 알고, 설득할 줄 알고, 경쟁 상대자가 그 상품의 단점을 말해도 쉽게 기죽지 않는 용기를 가진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가르치는 교육 내용에 대한 확신과 오랜 역사를 가진 타대학교와 비교할 때 위축되지 않고 학교를 널리 알리는 근무자세가 더 돋보여야 한다. 구령의 열정을 가진 전도자가 대상을 가리지 않고 복음을 전하듯이 학교를 알려야 한다. 지금 시대는 홍보시대이다. 학교를 누구에게도 선전하지 않으면 안된다.

너와 내가 함께 함으로 우리의 힘을 밖으로 퍼져 나가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홍보보다 입을 통한 홍보의 가치는 대단하다. 입소문을 대단한 위력을 가진다. 입소문 마켓팅이 일반 광고나 선전과 다른 점은 인지활동이 아니라 이해 공감 행동이 된다는 점이다. 이 활동은 광고에 비하면 단기적으로 영향력이 작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요사이 인터넷을 잘 활용하면 기존의 입소문을 통해 한계가 있었던 소문이 퍼지기까지의 시간과 범위를 극복할 수 있으며 적은 비용으로도 인지에서 이해단계로 넘어갈 수 있게 하며 편승효과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한가지 더한다면 기대효과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이 기대효과는 가까운 미래, 중간 미래, 먼 미래의 잠재적 백석인의 두터운 층을 만들어 내는 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소속된 모든 교직원, 학생들은 학교 대표를 중심하여 함께 이룩하여야될 주역들이며,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중차대한 과제이다.

우리는 변화의 시대에 남들보다 한걸음 앞서서 능동적으로 대비하여야 한다. 그리고 큰 자부심을 가지고 너와 내가 함께하는 대학으로서 우리의 힘의 영향력을 결집시킬 때 가능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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