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로교회 "2017년, 다시 하나님 앞에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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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로교회 "2017년, 다시 하나님 앞에서" 선포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7.01.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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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총연합회, 2일 오전 신년하례회 개최
▲ 한장총 2017년 신년하례회가 2일 오전 11시 베스트웨스턴 국도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채영남 목사, 한장총)가 ‘종교개혁 500주년, 다시 하나님 앞에서’를 주제로 2017년 사역의 힘찬 발걸음을 뗐다.

한장총 2017년 신년하례회가 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을지로 베스트웨스턴 국도호텔에서 진행됐다.

한장총 상임회장 유중현 목사(예장 대신 증경총회장)가 사회자로 나선 가운데 예장 합동 총회장이자 한장총 25대 대표회장인 김선규 목사가 ‘하나 됨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하나 됨과 일치의 힘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하나 된다고 하는 것은 행복이고 힘이고 능력”이라며 “특히 신앙의 공동체로서 교회의 하나 됨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예수님도 하나 됨을 강조하셨다. 교회가 아무리 부흥하고 기도해도 하나 되지 못할 때 여러 문제가 일어난다”면서 “한장총이 금년 한 해 동안 하나됨의 에너지를 통해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교에 이어 디지틀라연구소장 오치용 목사와 합동선목 총회장 김국경 목사, 개혁총연 총회장 최원남 목사가 각각 △국정안정과 남북통일을 위해 △한국교회 지도자 개혁을 위해 △미래세대 신앙교육을 위해 주제기도를 했다.

이어진 2부 신년하례에서는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가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채 목사는 “2017년을 맞아 새출애굽의 등불을 밝히자”며 “탄핵과 대선, 개헌 논의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한장총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금 하나님 앞에서 모든 한국교회와 성도들과 함께 진정한 개혁의 등불을 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채 목사는 새출애굽을 위한 7가지 조건으로 △양심의 등불을 들자 △국민출애굽의 등불을 들자 △사랑마을의 등불을 들자 △통일광장의 등불을 들자 △하나됨의 등불을 들자 △하나님 사랑의 나라 등불을 들자 △우리부터 나부터 대부흥 구국기도의 등불을 들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개혁선교 총회장 박남수 목사가 한장총 회원 교단 총회장들을 대표해 채영남 목사와 유중현 목사에게 취임 축하패를 증정했으며, 대표회장은 임원 및 상임위원장들에게 임명장 및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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