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1인당 '성도 18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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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1인당 '성도 184명'
  • 승인 2003.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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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목회자 한 사람이 담임하고 있는 성도들은 평균 183.81명으로 단순한 숫자상 개념으로 볼 때 적정한 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월 개최된 각 교단 총회 결과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목회자 1명이 평균 1백84명 정도의 성도들을 담임하고 있었으며, 대 교단과 중소 교단 간의 차이는 있었으나 대체로 1백 명 내외의 차이를 보였다.

평균 교인수를 넘는 교단은 기침, 예장통합, 기성, 예장합동, 예장합동정통, 기감 등이었으며, 평균을 넘은 교단 중 가장 많은 교인들을 담당하고 있는 기침의 경우 50명, 가장 적은 교인수를 담임하는 기감의 경우 8명 정도로 나타나 교단별 차이는 그리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나타난 1백~2백 명 정도의 분포는 이른바 목회자들이 ‘목회하기 가장 적합한 인원수’로, 여타의 조건들을 제외한 순수한 인원 대비로 볼 때는 적합한 교인 수와 목회자 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목회자와 교인들의 지역별 분포 등 특정한 조건들을 대비해 비교할 경우, 서울과 수도권 등을 비롯한 도시 지역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여, 이런 가시적 평균수는 별 의미가 없는 것임을 보여주었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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