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교회와 나라 위한 '5천기도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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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교회와 나라 위한 '5천기도단' 발족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6.11.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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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 대비…'대부흥과 구국기도를 위한 기도단'
▲ 한장총은 10일 오후 2시 평촌 새중앙교회에서 '대부흥 구국기도를 위한 한국교회 5천기도단' 발대식을 가졌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백남선 목사, 한장총)가 교회를 세우고 나라를 구하기 위한 5천명의 기도단을 발족했다.

한장총은 10일 오후 2시 평촌 새중앙교회에서 '대부흥 구국기도를 위한 한국교회 5천기도단' 발대식을 가졌다.

5천기도단 실행위원장 황덕영 목사의사회로 이날 예배에서는 한장총 총무 구자우 목사의 기도 이후 한장총 상임회장 채영남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우리는 왜 안 됩니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채 목사는 “지금 우리사회가 국정농단 사태를 맞아 많은 이들이 당혹스러운 심정을 호소하고 있다”며 “5천기도단이 출범함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답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채 목사는 또 “오늘의 이 나라 이 민족이 있기 까지 기독교인들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며 “지난해 불교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100명 가운데 기독교인이 42명이나 되고, 기독교인 대통령도 4명이나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채 목사는 이어 “그런데 이게 뭐냐. 무당에 의해 나라가 움직이게 해야 하겠냐”면서 “길은 오직 예수그리스도 한분이다. 주님이 계실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는 것들을 다 끌어 내리고 예수님께서 활동하시도록 합심하여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한장총은 이어 ‘종교개혁500주년 대부흥 구국기도를 위한 한국교회 5천기도단 기도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먼저 “주여 우리를 다시 일으켜주소서, 우리가 다시 기도하게 하소서, 남을 탓하고 비난하기보다 무엇보다 나부터, 나 자신의 거룩함을 이루게 하소서”라며 “혼돈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원하소서, 저 북녘 땅의 동포를 구원하소서, 온 땅에 있는 우리 한민족을 출애굽시켜 주옵소서”라고 간구했다.

이들은 또 “한국교회가 총연합하여 함께 기도부터 하게 하소서, 다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회복하게 하소서”라며 “대한민국이 구심력을 잃은 이때에 한국교회가 민족의 구심력이 되게 하소서, 통일의 국부가 되게 하소서”라고 덧붙였다.

선언문 낭독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성령충만한 5천기도단이 되게 하소서 △거룩함을 이루는 5천기도단이 되게 하소서 △화합에 앞장서는 5천기도단이 되게 하소서 △복음을 전파하는 5천기도단이 되게 하소서 △사랑을 실천하는 5천기도단이 되게 하소서 등의 구호를 함께 외쳤다.

이어 새중앙교회 최병용 장로와 비전70위원회 전문위원 김형석 목사가 각각 '한국교회 5천기도단을 위해', '한민족 출애굽과 복음통일을 위해' 특별기도를 했다. 예배는 5천기도단 단장 황수원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한국교회 5천기도단은 2015년 1월 8일 한장총 신년하례회 당시 모든 한국교회와 더불어 새로운 70년의 주요 사업 70가지를 선포하는 ‘비전 70’ 가운데 하나로 처음 기획됐다.

한국교회 5천기도단의 사전준비단계로서 한장총의 임역원들과 추천 교회 성도들로 구성된 한장총 300기도단이 먼저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들은 현재까지 93회째의 기도제목을 공유하며 기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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