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눔이 불러온 기적을 공유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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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눔이 불러온 기적을 공유하는 시간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6.11.10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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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지난 4일 '2016 월드비전 패밀리데이' 개최
▲ 월드비전 패밀리데이에서 한국 후원자의 도움으로 성장한 방글라데시 무스미와 송문수 후원자.(사진제공:월드비전)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홍보대사들과 함께 나눔의 기쁨을 공유하고 유대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지난 4일 서울 동작구 CTS아트홀에서 ‘2016 월드비전 패밀리데이’를 개최하고 후원자, 자원봉사자, 홍보대사들을 초청했다.

베트남 호아방 사업장 및 방글라데시 썬더번 사업장의 자립을 축하하는 ‘우리 마을이 자립했어요’라는 주제로 개최된 패밀리데이에는 방글라데시 아동 후원자들과 월드비전을 통해 해외아동을 후원하는 400여 명의 후원자들도 자리에 참석했다.

특별히 방글라데시 썬더번 사업장에서 성장해서 자립한 무스미 보스(25세)를 한국으로 초청해, 자신을 15년 동안 후원해 준 후원자와 만나는 시간도 마련됐다. 무스미 보스는 지난 1996년부터 썬더번 사업장의 후원 아동이 됐다. 이후 월드비전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했고, 현재 방글라데시 국립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공부하는 중이다.

무스미를 만난 송문수 후원자(48세)는 “지난 1998년부터 후원했던 아이가 지금의 모습으로 잘 자라줘서 매우 뿌듯하다”며 “작은 나눔이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고, 그 사람이 살고 있는 마을이 자립하는데 기여됐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후원 감사의 밥에는 후원자 외에도 자원봉사자, 월드비전 친선 및 홍보대사들이 재능 나눔으로 자리를 빛냈다. 월드비전을 통해 280명을 후원하고 있는 친선대사 정애리 배우와 방송인 붐이 사회를 진행했다.

또 1994년 월드비전에서 운영했던 ‘사랑의 빵’ 동전모금 캠페인에 동참한 박상원 친선대사가 ‘나눔토크’ 시간을 마련해 후원자들과 나눔의 의미에 대해 교류했다. 지난 2010년부터 홍보대사로 활동해 온 가수 박정아와 더 히든이 특별공연으로 행사를 축하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방글라데시 사업장이 자립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2016년도 후원자님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많은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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