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대회로 기도하는 교단 전통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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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대회로 기도하는 교단 전통 잇는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6.11.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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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23일 강원도 하이원 컨벤션호텔서 개최
▲ 목회자 영성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하이원 컨벤션 호텔 전경.

기도하는 교단, 말씀에 순종하는 교단으로 개혁주의생명신학 전통을 세워가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이종승 목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영성대회’로 목회자들의 갈증을 채워나간다. 

총회는 ‘2016 목회자 영성대회’를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컨벤션호텔에서 개최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를 주제로 열리는 영성대회는 이종승 총회장의 개회 설교를 시작으로 한밭제일교회 이영환 목사가 첫 번째 강사로 나서며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의 특강이 이어진다. 

헵시바와 김지호의 공연에 이어 첫날 부흥회는 명예총회장으로 추대된 고기홍 목사가 인도한다. 
이튿날 일정은 천안백석대학교회 공규석 목사의 인도로 시작되며, 송촌장로교회 박경배 목사와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의 강연이 오전을 채운다. 

오후에는 수원명성교회 유만석 증경총회장과 영안교회 양병희 증경총회장의 특강에 이어 샌드아트 공연을 관람한다. 둘째 날 저녁 부흥회는 화광교회 윤호균 목사가 인도한다. 

마지막 날은 양일호 목사의 인도로 새벽기도가 시작되며, 신나는 교회 이정기 목사와 흥광교회 장원기 목사의 강연, 김관호 씨의 공연이 있음 후 유충국 부총회장 인도로 폐회예배를 드린 후 해산한다. 

특히 이번 영성대회 기간 중에는 총회관건립 3년차를 맞아 추진상황을 보고하면서 통합된 총회의 힘으로 단독건물 완공을 위한 다짐도 하게 된다. 

총회관건립추진위원회 이승수 본부장은 “그동안 총회관 건립에 대한 부담이 교단 통합과 구 대신측 정착에 걸림돌이 될까봐 구 백석 중심으로 모금활동이 전개됐다”며 “그러나 이제 한 교단이 되었고, 완전한 한 식구가 된 상황에서 모두 함께 헌신하고 참여하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구 대신측 인사들이 건추위원에 참여하며 모금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총회관 건립은 전 교회, 전 노회가 함께 하며, 총회 소속 1만여 목회자들이 벽돌 한 장을 쌓는 마음으로 동참, 올해 안에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낸다는 목표로 다시 힘차게 추진될 예정이다. 

영성대회 준비위원장 유충국 부총회장은 “영성대회는 하나된 교단의 아름다운 외적인 모습을 넘어 영적으로 하나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금 한국 사회는 선장을 잃고 표류하는 배와 같다. 우리에게 정치 혹은 정치가가 희망을 준 적 없다. 그러하기에 소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회장은 또 “영성대회를 통해 영적으로 무장하여 한국교회와 이 민족을 살리는 교단이 되자”며 “우리 교단이 교회와 사회에 희망을 주는 계기가 영성대회를 통해 마련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회장 이종승 목사도 “혼란한 시기에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영성으로 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합된 교단의 힘을 보여주고 함께 기도함으로 교단을 더욱 든든히 세우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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