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다채로운 문화축제가 쏟아진다
상태바
깊어가는 가을, 다채로운 문화축제가 쏟아진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10.10 1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회가 전하는 풍성한 ‘가을 문화축제’의 향연

단풍이 서서히 물들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 만추의 계절 가을의 풍요로움을 나누기 위해 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가을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특히 문화공연 및 페스티벌의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외된 이웃을 초청해 진행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는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로 자리매김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자주>

나라사랑의 마음 담긴 명곡을 ‘내 가슴에’
새에덴교회, 11월 1일 ‘겨레사랑 2016 한국가곡 페스티벌’

겨레사랑의 마음을 일깨우는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회가 마련됐다. 세에덴교회는 오는 11월 1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겨레사랑 2016 한국가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에서는 우리 역사의 아픔과 일편단심 나라사랑의 마음이 담겨 있는 명곡들을 최고 지휘자와 성악가들이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민족평화나눔재단과 용인 새에덴교회(담임:소강석 목사) 공동주최로 한국방송공사(KBS)가 후원한다. 또 대한성악학회, 한국작곡가협회, 한국신작가곡협회, 한국문인협회, 세실예술기획 등이 공동주관한다.

김덕기·류형길의 지휘와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로 김영미, 고성현, 최현수, 이원준, 장유상, 려현구, 임청화, 박주옥, 임지은 등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가곡연주를 선보인다.

한국 가곡은 우리 민족의 노래로 역사의 아픔과 일편단심 나라사랑의 마음이 담겨있다. 근래에는 신진 작곡자들의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주최측은 “고즈넉한 가을날에 가슴 저미듯 스며드는 가곡을 통해 나라사랑의 마음과 음악적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인의 정서를 함양하며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새에덴교회가 매년 섬기고 있는 참전용사들과 장애인, 소외된 이웃들을 초청해 문화적 감동을 공유한다. 또 시인인 소강석 목사의 작시로 만들어진 가곡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은혜로운 간증과 찬양이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
광양 금호교회, 10월 14일 ‘서유석 집사와 함께하는 열린 음악회’

전남 광양시 금영로에 있는 금호교회(담임:이창호 목사)는 오는 14일 오후 7시 교회 야외 특설무대에서 ‘서유석 집사와 함께하는 새가족 및 지역민 초청 열린 음악회’를 연다. 음악회에서는 ‘가는 세월’을 부른 서유석 집사가 은혜로운 간증과 함께 찬양을 전할 예정이다. 2부 순서로는 찬양발표회가 준비됐다.

한편 이번 집회는 기독문화선교회(대표회장 김문훈 목사)가 주관하며, 선교회는 고 황수관 박사가 생전에 강조했던 웃음과 행복한 삶을 위해 영성개발과 힐링, 전도 등을 주제로 전국 교회를 순회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가을밤을 수놓는 아름다운 국악찬양
영암 알곡교회, 10월 16일 ‘주리랑과 함께 가을축제’

구성진 국악찬양으로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시간이 마련됐다. 영암군에 위치한 정원이 있는 알곡교회(담임:김은철 목사)가 오는 16일 오후 6시에 제3회 알곡가을축제 ‘주리랑과 함께’를 연다고 밝혔다. 알곡가을축제에서는 국악찬양선교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주리랑(전주안디옥교회)을 초청해 ‘치유’(판소리), ‘꿈이로다’, ‘예수님좋을시구’ 등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옥돌태권도의 시범공연, 가족 색소폰 합주연주, 지역 동호인의 하모니카 연주, 난타 공연, 영암여고 댄싱팀 STEP 등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참석하는 모든 이들에게 오후 5시부터 바비큐, 분식(떡볶이, 오뎅, 튀김)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올해에도 한나회를 중심으로 준비한 바자회가 8일 오후 1시부터 열려 10월말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알곡교회는 지난해 10월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알곡 국화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소외계층 위로하는 따뜻한 자선음악회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 10월 29일 ‘지구촌 밥心콘서트’

가난과 외로움으로 심신이 지친 소외계층을 위로하는 따뜻한 자선음악회가 열려 눈길을 모은다. 사단법인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이사장:이선구)는 자선음악회 ‘지구촌 밥心콘서트’를 오는 10월 29일 오후 4시에 여의도순복음교회 바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선음악회는 사랑의빨간밥차 무료급식 사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회원들과 후원자, 후원기업, 자원봉사자들을 초대해 그동안의 활동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다. 또한 빠듯한 삶으로 문화 여가생활과 거리를 둘 수밖에 없는 이웃들을 초청해 위로하는 뜻 깊은 행사이기도 하다.

음악회는 올해로 창단 28주년을 맞이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며, 클래식 명곡과 재즈, 영화음악 등의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사단법인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중앙회는 서울, 인천·경기 지역의 홀몸어르신들과 노숙인, 장애인들에게 무료급식 차량인 ‘사랑의빨간밥차’를 통해 무료급식과 쌀, 식료품, 의류 등을 국내와 해외 13개국에 무료급식과 식량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