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브릿지미션, 아프리카에 ‘원더풀 쉐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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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브릿지미션, 아프리카에 ‘원더풀 쉐어링’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6.10.04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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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연휴 기간 남아공·스와질랜드 등 방문

수제 여성생리대를 제작·뻥튀기 기계 인기

▲ 월드브릿지미션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남아프리카 공화국, 스와질랜드, 모잠비크에 기도원정대를 파송하여 우물개발뿐 아니라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돌아왔다.

열방에 다리를 놓는 사람들의 공동체 월드브릿지미션(대표:박영민 목사, World Bridge Mission·이하 WBM)이 아프리카에 ‘원더풀 쉐어링’(Wonderful Sharing)이라는 이름으로 우물 파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명가수들을 초청하여 원더플 쉐어링 콘서트를 해년마다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7080시대 유명가수 서유석(가는 세월), 권태수(작은 연인들), 이태원(솔개)과 테너 박주옥 교수와 CCM가수 전정희, 김소휘, 그레이스김 등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내년 1월에는 구자억 목사의 재능을 기부 받아 단독 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안전한 식수가 확보 되지 않아 수인성 질병으로 인한 영아들의 사망률이 높은 아프리카에 우물을 개발하고 생명의 물을 함께 나누는 사회 환원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기근이 심한 스와질랜드 오지 마을을 중점으로 개발 했다.

해년마다 아프리카 여러나라를 방문하여 우물사역을 펼치고 있는 WBM 대표 박영민 목사는 “우물 프로젝트는 이슬람이나 전통종교에 빠져 있는 사람들의 기독교에 대한 반감을 녹이며 하나님의 나라를 넓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WBM은 케냐와 우간다 등을 중심으로 사역을 펼쳐 왔고,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두 주간 다녀온 이번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스와질랜드, 모잠비크에 기도원정대를 파송하여 우물개발뿐 아니라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돌아왔고 내년에는 에디오피아 등 주변국가에 사역을 펼칠 예정이다.

교회건축사역을 통해 나무 밑에서 예배드리는 교회들에게 콘크리트 건물을 지어 예배할 수 있게 하고 있고, 망고나무를 심어 아이들의 생계를 돕는 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1천 그루를 심고 왔다. 가는 곳마다 염소를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첫 새끼를 낳으면 친구에게 선물하는 염소은행 사역도 펼치고 있는데 아프리카 빈곤아이에게 염소의 주인이 되게 하는 사역은 너무나 보람 있는 사역으로 많은 분들이 이 사역에 동참해 주고 있다.

WBM은 여성 할례와 소 몇 마리에 팔려 일찍 결혼하는 조혼 등 나쁜 전통 때문에 고통당하는 아프리카 소녀들을 돕는 사역을 펼치고 있는데 이런 소녀들을 구출하여 WBM 센타에 머물게하고 학교에 보내는 사역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젝트는 수제 여성생리대를 제작하여 마른풀 같은 것으로 처리하고 생리일에 학교에 가지 못하는 소녀들에게 제공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박영민 목사는 수제 생리대는 빨아서 사용함으로 5년 정도를 사용할 수 있어서 수제 생리대 교육현장에는 여성들이 엄청난 관심과 고마움을 표했으며, WBM은 생리대 제작을 위한 천과 재봉틀 등을 가는 곳마다 선물하며 제작과 사용교육을 하고 돌아왔다. 앞으로도 현지인 사역자들과 연계하여 각 나라에 이 사역을 계속해서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박영민 목사와 기도원정대는 뻥튀기 기계를 공수해 갔다. 우리나라 어르신들의 어릴적 추억의 뻥튀기가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뻥’하는 소리와 함께 옥수수가 따뜻하고 맛있는 간식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보고 놀라워하고 즐거워하며 맛있게 먹는 것을 보고 뻥튀기 기계를 선교사들에게 선물하는 사역도 중요한 사역 중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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