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이단 특별사면 철회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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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이단 특별사면 철회 성명서 발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09.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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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언론사에 자료 배포..21일 임원회 결과 따른 것

예장통합 임원회가 지난 12일 발표했던 이단 관련 인사들에 대해 철회를 공표했다. 증경총회장단이 권고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통합총회는 22일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단 특별사면에 대한 성명서’ 제목의 성명서에 따르면 “임원회는 증경총회장님들의 한결같은 권면을 적극 수용해 최근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의견을 모았다”면서 “임원회는 제101회 총회가 개최되고 진행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며 헌법위원회와 규칙부가 제기한 이단해지 관련 교단의 절차와 교단을 염려하는 총대들의 뜻을 받들어 지난 12일 총회장의 이단 사면선포(해지)를 철회한다”고 공표했다.

또 “그동안 총회와 임원회에 대한 전국교회와 총대들의 충정어린 조언에 감사드리고 본의 아닌 심려를 끼치게 된 것에 깊이 사과한다”고도 밝혔다.

예장통합 임원회는 21일 특별사면 문제를 재론하기 위해 모여 5시간 가까이 회의한 끝에 성명서 발표를 결의했다.

<성명서 전문>

                      이단 관련 특별사면에 대한 성명서

총회임원회는 지난 9월 20일 최근 총회의 관심사인 이단 관련 특별사면에 대한 고견을 듣기 위해 증경총회장님들과 회동하였습니다.

우리 임원회는 교단을 염려하시는 증경총회장님들의 한결같은 권면을 적극 수용하여 결의한 바를 다음과 같이 발표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임원회는 제101회 총회가 화평하고 거룩한 가운데 개최되고 진행되는 것을 최우선의 과제로 생각하여, 헌법위원회와 규칙부가 제시한 이단사면(해지)와 관련한 교단의 절차에 대한 해석과 교단을 염려하는 총대들의 뜻을 받들어, 지난 9월 12일에 행한 총회장의 이단사면선포를 철회합니다.

그동안 총회와 임원회에 대한 전국 교회와 총대들의 충정어린 조언에 감사드리고,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이 사과하며,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6년 9월 2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채영남 목사 외 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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