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현 총회장, 지난 25일 전국교회에 목회서신 발송
장종현 총회장이 지난 25일 전국교회에 목회서신을 보내고 “통합정신을 바탕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성총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9월 총회를 앞두고 목회서신을 발표한 장 총회장은 “총회장으로서 교단 통합 이후에 더 내실을 다지고 총회를 든든히 세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예기치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이 문제를 영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고, 오랜 시간 말씀을 읽고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40년의 세월이 로마서 9:30~33절의 말씀처럼 ‘믿음에서 난 의’를 추구한 것이 아니라 내 방식, 내 목표를 따라 살아온 행위들이었음을 깨닫게 되었고,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인간적인 열심에 불과했을 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회개했다.
기도를 통해 재기의 기회를 얻었다고 밝힌 장종현 총회장은 “변함없는 신뢰와 믿음으로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때에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더 큰 일을 감당하는 총회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또 오는 5일부터 열리는 정기총회를 앞두고 “통합정신에 의해 모든 것을 수용하고 배려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있어야 한다”며 “우리 총회가 한국교회의 희망이요, 민족의 희망이 되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지속적인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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