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섬김 ‘사랑나눔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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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섬김 ‘사랑나눔음악회’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07.1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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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코니아코리아 조직위, 지난 10일 해외 이재민 위한 음악회 마련
▲ 2016 ‘디아코니아 코리아(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10일 해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국교회 사회적 섬김과 나눔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2016 디아코니아 코리아(엑스포)’가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조직위원회(대회장 김삼환 목사, 조직위원장 오정현 목사)가 본 대회를 준비하며 KBS 교향악단과 함께 첫 번째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조직위는 지난 10일 재난 피해를 당한 해외의 이웃들을 위해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사랑나눔콘서트’를 마련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정상희, 테너 김동원, 소프라노 서활란 등이 강석희가 지휘하는 KBS교향악단과 함께 깊이 있는 음악 무대를 선보였다.

아나운서 홍영훈의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 1부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을 시작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정상희와 협연한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 작품 25, 소프라노 서활란과 협연한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그리운 그 이름’이 공연돼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 테너 김동원과 협연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소프라노 서활란과 테너 김동원의 듀엣으로 협연한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 KBS교향악단의 베토벤 교향곡 5번 C단조 작품 6 등 익숙한 곡들이 한여름 밤을 수놓았다.

음악회의 수익금은 시리아 난민, 아이티·네팔·에콰도르 지진피해 이재민, 캄보디아·한반도의 영양결핍 아동 등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음악회에서 인사말을 전한 오정현 목사는 “디아코니아 코리아는 이웃을 향한 교회의 복지와 나눔과 자선의 잔치”라며 “그런 뜻을 기리기 위하여 개최한 자선음악회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이웃을 향한 섬김과 나눔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이번 음악회는 6년 만에 개최되는 ‘2016 디아코니아 코리아(엑스포)’의 사전 문화행사 차원에서 기획됐다. 본 대회는 오는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진행되며, 현장에는 한국교회 섬김 사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100여개 전시부스와 기획전시가 마련된다.

또 국제 디아코니아, 자원봉사, 북한 디아코니아를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 지역사회 개발, 보건의료, 소외계층, 다문화, 노인, 아동청소년, 장애인, 가정/여성 등의 영역별 세미나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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