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위해 기도·관심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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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위해 기도·관심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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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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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난민기구가 최근 밝힌 연간 글로벌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강제 이주민의 수는 5950만 명에 이른다. 전쟁과 박해로 인한 난민과 실향민 등 강제 이주민 수는 2013년 말에 5120만 명이었으며, 2004년 말에는 3750만 명이었다.

지난 5년 동안 아프리카와 중동 및 아시아, 유럽(우크라이나)까지 적어도 15곳에서 전쟁이 발생하거나 재발했다.

시리아는 국내 실향민(760만 명)과 난민(388만 명)의 세계 최대 배출국이다. 아프가니스탄(259만 명)과 소말리아(110만 명)가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수십 년 째 이어지는 분쟁 등으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주하거나 ‘실향민’, ‘난민’ 신분으로 오갈 곳 없이 지낸다고 한다.

전쟁, 박해, 빈곤 등을 피해 지중해로 건너가려다 목숨을 잃거나 떠도는 난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세계 교회가 함께 기도하며 고민해야 할 때다.

한국교회도 난민 문제를 선교적 과제로 삼아야 한다. 2014년 말까지 대한민국에서 난민 혹은 인도적 체류지위를 인정하는 사람들은 1173명이며 난민 신청 후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3489명에 이른다고 했다.

올해 초, 중동과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사역자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과 중동 이주민 포럼’을 갖고 선교 전략적 방안을 모색한 바 있는데, 포럼에서는 한국교회가 선교적 차원에서 난민 문제를 접근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특히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교회와 유럽 교회들이 협력, 난민 사역에 나서줄 것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 난민의 날 (6월 20일)을 보내면서 한국교회는 남민을 위해 얼마나 관심 갖고 있는지 살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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