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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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둘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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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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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약속의 땅을 향한 신앙공동체

여호수아 1:10~18 찬송 620장

신앙 공동체와 일반 공동체의 차이는 하나님 주권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신앙 공동체 속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기란 쉽지만은 않습니다. 개인적인 이익보다 공동체의 유익을 앞세우고, 나 자신보다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은 자기희생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 공동체는 어떠해야 하는지 그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끄는 자와 따르는 자가 하나님의 공동체를 어떻게 세워 나가야 되는지에 대한 구체적 모습이 드러나 있습니다.
이끄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공동체를 섬기는 자입니다. 이런 사람이 다른 사람을 잘 인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여호수아의 리더십이 보여주는 핵심입니다. 여호수아의 리더십을 갖추기 원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나 순종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따르는 자는 공동체의 리더십에 순종하고 지도자를 격려하는 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의 리더십에 순종하며 그를 존중하고 격려함으로써 놀라운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은 복을 원한다면 얼마나 리더십에 대해서 순종하고 지도자를 격려하고 있는지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공동체의 토대 위에 기초하지 않은 개인적 신앙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건강한 공동체의 팀워크를 위해 이끄는 자로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을 결심하고, 따르는 자로서는 영적 리더십에 대해 순종하고 격려하는 자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이끌고 따름으로써 신앙 공동체를 온전히 세워나가는 자로 살게 하소서.

강대석 목사 / 청운교회

 

화요일

사명자

열왕기상 19:1~8 찬송 445장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으로부터 세 번의 부르심인 구원의 부르심, 사명으로의 부르심, 천국으로의 부르심을 받습니다. 구원 받은 백성은 이 땅에서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다가 주님이 부르시면 하나님 나라로 돌아가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됩니다. 성도에게 목숨이 있다는 것은 아직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야 하는 사명이 이 땅에 남아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종을 위로하십니다. 마찬가지로 성도들도 하나님의 일을 위해 일선에서 애쓰는 사명자들을 위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받은 엘리야는 절망의 자리를 털고 일어나 사명자의 길을 가기 위해 호렙산에 오릅니다. 거기서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었고 남은 사명을 다하기 위해 다시 길을 나섭니다. 로뎀나무 아래에서 지쳐 쓰러진 엘리야를 어루만져 일으키시고 그로 하여금 다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명의 길을 가게 하신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도 맡겨진 사명의 길을 힘써 달려가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들을 선대하라고 하십니다(마 10:40~42). 복음의 일꾼을 영접하는 것은 곧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은 곧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주의 종들을 존중하고 살펴주는 성도들이 됩시다.
내게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며, 사명자를 위로하고, 사명자를 선대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든든히 세워가는 성도들이 됩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서 맡겨준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이승수 목사 / 양문교회

 

수요일

아름다운 헌신

마가복음 14:3~9 찬송 211장

평가에는 상대 평가와 절대 평가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상대 평가로 다른 사람의 가치를 판단합니다. 비교를 통해 저울질합니다. 전체를 보기 보다는 조건을 보고, 외모를 보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절대 평가로 우리의 가치를 판단하십니다.  삶 전체를 보십니다. 중심을 보십니다.
본문에 한 여인의 행동에 서로 다른 두 평가가 나옵니다. 한 여인이 예수님께 나아와 향유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예수님은 여자의 행동을 칭찬하고 격려하십니다. 여인의 행위는 아름다운 헌신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여인은 첫째, 사랑으로 헌신했습니다.  여인은 누구입니까? 요한복음에 마리아라고 밝히고 있습니다.(요12:3)  마리아는 죽었던 오라비 나사로가 살아난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옥합을 깨뜨렸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깨뜨린 것입니다. 둘째, 힘을 다하여 헌신했습니다. 예수님은 ‘힘을 다한’ 헌신에 의미를 부여해 주셨습니다. “나의 장례를 미리 준비한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힘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셋째, 때를 놓치지 않고 헌신했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이 곧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에게 잡히실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칠 수 없어 옥합을 깨뜨립니다. 주님께 드려지는 것은 허비가 아닙니다. 주님께서 보시고 좋은 일 하였다고 평가하시는 아름다운 헌신의 삶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마리아처럼 사랑으로, 힘을 다하여, 때를 놓치지 않는 아름다운 헌신의 삶 살게 하옵소서.

이정기 목사 / 신나는교회

 

목요일

그리스도인의 삶의 원리

데살로니가전서 5:16~18 찬송 445장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아주 기본적인 것입니다. 항상 기뻐하고 있는가? 쉬지 않고 기도하고 있는가? 범사에 감사하는가? 이것은 구원받은 성도라면 반드시 입어야 할 신앙적 의복이며, 삶의 원리입니다.
항상 기뻐하라는 것은, 모든 사건과 시간들 속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내 삶에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살지 말고, 하나님께서 계신 것처럼 살 때에, 어떠한 환경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진정한 기쁨이 넘치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최고의 능력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은 하나님을 구하고 교제하라는 것으로, 모든 형편 가운데 하나님을 놓아버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기도는 단순한 요구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만남이요, 대화요, 교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통하여 우리와 교제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결국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오늘이라는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결국을 믿고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감사신앙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된다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명령이며, 그리스도의 삶의 원리입니다. 그리고, 믿음이 믿음 되게 하는 원리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 항상 기뻐하며,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 삶 가운데 항상 기뻐하며,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한 하루 되게 하소서.

유재명 목사 / 안산빛나교회

 

금요일

기회

마가복음 10:46~52 찬송 288장

성경을 읽다보면 하나님께서 전 3:1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이 말씀 또한 우리 인생에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기회는 참 중요합니다. 어떤 사람은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붙잡아 성공하는 인생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자기에게 찾아온 기회가 기회인 줄 모르고 붙잡지 못해 그럭저럭 살아가는 인생들도 얼마든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오늘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찾아온 기회를 붙잡고 선용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바디매오가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이 기회는 사실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인생의 딱 한번이자 마지막 기회를 바디매오는 놓치지 않고 붙잡았기에 그에 인생은 그야말로 인생역전이 된 것입니다.
바디매오가 예수님을 만나고 눈을 뜨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그는 언젠가 예수님을 만나리라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미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소문을 통해 알고 있었고 예수님을 만나면 반드시 눈을 뜰 수 있다는 소망과 확신을 가지고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바디매오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하나님의 은혜도 구원의 은총도 모두 경험하며 눈을 뜨게 된 것입니다. 기회는 준비하고 기다리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찾아오는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도록 항상 깨어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기다리며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언제든지 여러분에게 찾아오는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고 꼭 붙잡고 성공하는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진해 목사 / 신영통제일교회

 

토요일

공동체를 위로하고 돕는 신앙인

로마서 15:22~29 찬송 517장

서바나는 오늘날의 스페인(오늘날 포르투갈 영역까지)을 말합니다. 당시의 사람들은 서바나를 가장 먼 나라로 인식했습니다. 따라서 서바나에 간다고 하는 것은 세상의 끝가지 가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로마교회의 성도들에게 서바나를 가려는 전도여행 중에 로마를 방문하고자 하였으나 여의치 못하여 방문하지 못하였음을 안타까와하면서 계속적인 중보의 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 나아가 바울은 예루살렘을 섬기기 위하여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당시의 예루살렘의 교회는 큰 핍박을 받아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일로 큰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본문 25〜26절에서 “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동정하였음이라”고 하면서 헬라지역의 교회들이 도움의 손길을 주었음을 밝힙니다. 이 당시의 교회는 다른 교회가 어렵고 힘든 일을 당하면 서로 힘을 모아 서로를 도왔습니다. 그래서 바울도 27절에 “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 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영적인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적인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고 권면하였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이 구제헌금으로 인한 감사함과 그리스도의 따뜻한 교제를 직접 확증한 후에 로마에 갈 것임을 약속하였습니다. 바울의 이러한 약속은 그리스도의 충만하신 축복의 모습을 서로가 나누기를 원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의 공동체의 어려움을 무관심으로 방관하지 아니하고 적극적으로 위로하고 도울 수 있는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이용태 목사 / 백석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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