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북-중 접경지역 선교활동 자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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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북-중 접경지역 선교활동 자제 요청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05.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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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테러 가능성, 49개 회원교단과 단체에 공문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이 38개 회원교단과 11개 회원단체에 공문을 보내 북-중 접경지역에서의 선교활동과 방문을 자제하고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힌교연은 “중국 내 북한이 운영하는 식당 종업원이 집단 탈북한 사건 이후 북한이 보복 수단으로 국내 선교사를 납치 테러해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교연에 전달해온 자료에 근거해 주의와 협조를 요청한 것이다

한교연은 지난달 30일 중국 지린성 장백교회 한충렬 목사가 피살되면서, 현장 사역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조치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해외식당 종업원 13명이 지난달 7일 남한에 귀순한 것에 대해 가족대면과 송환을 요구하며 거부할 경우 무지바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레바논 사태와 관련해 중동지역 내 적색경보(철수권고) 흑색경보(여행금지) 발령지역의 활동을 자제해 줄 것도 요청하는 공문을 한교연에 보내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고려하고 있는 경우 적극 참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중동지역 주의보 발령지역

▲즉시대피 : 레바논(트리폴리 하르셀 헤르멜 등) 이스라엘 가자지구

▲철수권고 : 이스라엘(서안 가자지구 외곽), 레바논(리타니아강 이남 트리폴리시, 12개 팔레스 타인난민촌 등)

▲흑색경보(여행금지) : 시리아 이라크 예멘 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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