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에 매인 교단 되어 하나님만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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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에 매인 교단 되어 하나님만 바라보자”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6.04.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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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전국노회 신임원 워크숍’, 지난 25~27일 개최
▲ 지난 25일 미스바2차 성회로 시작된 노회 신임원 워크숍

제2차 미스바 기도 대성회로 회개하며 뜨겁게 시작

2016년도 전국노회 임원 워크숍이 제2차 미스바 기도 대성회로 뜨겁게 시작됐다. 4월 봄 노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임원들이 기도로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것. 전국노회 임원들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설악아이파크콘도에서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쓰임받는 일꾼이 될 것을 다짐하며,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가 이 땅에 가득하기를 기도했다.

증경총회장 최낙중 목사를 강사로 세운 제2차 미스바 기도 대성회는 북핵과 국론분열의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교회가 기도로 하나되어 위기 극복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동성애의 확산과 동성혼 합법화 시도, 할랄식품단지 조성을 통한 이슬람의 침투 등에 반대하며, 총회 산하 7000여 교회가 앞장서 한국교회를 지켜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기도회 설교를 전한 최낙중 목사는 “우리 교단은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교단”이라며 “우리가 성령을 모시고 살면, 과거의 소원은 사라지고 하나님의 소원만 가슴에 남게 된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성령에 매인 사람은 하나님의 주권을 믿으며, 고난과 환란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정한 때를 기다리며 다시 일어서게 된다”고 전하면서 총회장과 총회를 위해 항상 기도할 것을 주문했다.

800여 명의 노회 신임원들은 통성기도를 통하여 교단 통합의 새 역사를 잘 지켜내고, 동성애 반대를 막는 교단, 이슬람의 확산을 경계하며 기도하는 교단,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를 이끄는 교단이 될 것을 다짐했다.

미스바 기도 대성회 후 이어진 개회예배는 이종승 제1부총회장이 ‘가나의 혼인잔치’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이종승 부총회장은 “예수님을 총회장으로, 노회장으로, 그리고 당회장으로 모신다면 완전히 하나가 되고 가나의 혼인잔치와 같은 기적이 날마다 일어날 것”이라며 부흥하는 총회, 십자가 고난에 순종하는 총회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 부총회장은 “우리 총회는 대신과 백석, 개혁과 성경총회 등 통합에 참여한 모든 교단이 성령으로 묶여 한국교회를 일으키는 총회가 될 것을 믿는다”며 “나라와 민족에 희망이 되는 총회로 역사의 주인공이 되자”고 당부했다.

전국노회 신임원 워크숍은 기도와 예배로 시작을 알린 후 교육부 총무 황의봉 목사의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총회 사무행정과 현황에 대해 이경욱, 홍호수 사무총장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저녁집회는 한밭제일교회 이영환 목사가 강사로 나서 ‘장자권 축복’에 대해 전했다.

둘째 날은 제4부총회장 박근상 목사의 인도로 새벽예배가 드려진 후 오전에는 회장단과 서기부, 회의록서기, 회계부 등 부서별 교육이 진행됐으며, 통합헌법 법제위원장 김진범, 박태현 목사가 헌법교육을 실시했다.

특강은 군인권연구소 김영길 목사가 ‘동성애와 이슬람의 위험성’에 대해, 한국NCD 김한수 대표가 ‘자연적 교회성장’에 대해, 백석대학교회 장동민 목사가 ‘개혁주의생명신학’에 대해 강의했으며, 제2부총회장 유충국 목사의 영성집회 인도로 둘째 날 행사를 마쳤다.

지난해 9월 대신과 백석 통합 후 국내 3대 규모의 대형교단으로 도약한 총회는 2016년 4월 현재 7천100교회에 목회자 10,486명, 군목 9명, 군목후보생 12명, 민간 군선교사 99명, 선교사 984명 등이 사역하고 있다.

2박3일 간의 일정을 마친 노회 임원 워크숍은 27일 제3부총회장 이주훈 목사의 설교로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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