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 교회 힘 모으면 총회관 곧 세워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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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 교회 힘 모으면 총회관 곧 세워질 것”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6.04.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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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임원교육 둘째 날, ‘총회관 건축 선포식’ 열려

총회관 건축 선포식이 노회임원교육 둘째 날 힘차게 진행됐다.

총회관 건립을 추진한 지 불과 2년 만인 지난해 3월 방배동에 100억대의 단독건물을 매입한 총회는 3년차 계획이 마무리 되는 올해 안에 총회관을 완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성두현 목사의 기도로 시작한 총회관 건축 선포식에서는 그간의 활동을 영상으로 상영했으며, 이승수 목사가 현재까지 진행상황을 보고했다. 총 200억 규모의 총회관 건립은 170억원의 약정헌금에서 126억 가량이 납입됐으며, 노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4억8천의 분담금 가운데 2억9천여만원이 입금됐다.

이승수 목사는 “누가 더 많이 내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 한 마음으로 참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140여 노회와 7000여 교회가 벽돌 한 장 쌓는 마음으로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총회장의 뜻이 백석에서 시작한 만큼 우리 손으로 마무리하자는 의지를 보이셨다”며 “구 대신과는 앞으로 할 일이 많으니 부담을 주지 말자고 하셨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구 백석에 소속된 노회와 교회에 더 큰 책임을 부여했다.

총회관 건립만큼 총회가 든든히 서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승수 건추위 본부장의 의지는 기도로 이어졌다. △총회와 143개 노회, 7118개 교회, 70개국 984명의 선교사를 위해 △총회장과 임원, 백석학원과 안양대 신대원을 위해 △총회관 건축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올해 안에 믿음의 결실을 이루는 총회가 될 것을 확신했다.

총회관 건립에 적극 동참해준 노회와 교회를 위해 이종승 부총회장의 감사 인사도 전달됐다. 이 부총회장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 일을 누군가 해야 한다면 우리가 해야 한다. 언젠가 해야 한다면 바로 지금 해야 한다”며 “현재 약정률이 30%를 갓 넘어섰지만 7천교회가 모두 동참해 준다면 금년에 총회관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관 건립이 시작되면서 가장 먼저 1억 원의 종자돈을 헌금한 증경총회장 최현기 목사의 인사도 있었다. 최 목사는 자녀 결혼비용으로 모아두었던 돈을 선뜻 총회관 건립에 헌금했다. 총회의 집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이어 증경총회장 장원기 목사는 “교회에 투자하고 헌신한 성도들은 어떤 환난의 바람이 불어와도 떠나지 않는다. 총회는 큰 교회가 아니겠느냐”고 반문하며, “총회관 건립을 위해 크게 헌신할 때 여기가 ‘우리 교단’이라는 애착을 갖게 된다. 총회관 건립을 위해 힘과 마음을 모아 최선을 다해 보자”고 당부했다.

총회관 건축 선포식은 건추위 팀장 이호준 목사의 구호제창 후 제4부총회장 박근상 목사의 축도로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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