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구국기도회 및 원로 목회자 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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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구국기도회 및 원로 목회자 체육대회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6.04.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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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원로후원회 주관, 잠실학생체육관에 3천여명 참석

▲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후원회가 주최한 원로목회자 체육대회가 지난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됐다.

평화통일을 위한 구국기도회 및 한국교회 원로·은퇴 목회자 체육대회가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후원회(이사장:임원순 목사, 이하 원로후원회) 주최로 지난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됐다.

3천여 명 규모의 원로목회자 체육대회는 한국 기독교 130년 역사상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행사로, 원로목회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경로효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원로목회자들이 체육대회에 앞서 하나님께 기도드리자는 요청을 해, 평화통일 구국기도회도 진행됐다.

구국기도회에서는 주찬양선교단 최덕신 전도사와 옹기장이가 함께 원로목회자들이 즐겨 불렀던 찬양들로 무대를 꾸몄는데, 특히 최 전도사는 이날 원로목회자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의미를 담은 자작곡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기도회는 김진옥 목사의 사회로 지덕 목사의 대표기도, 이명임 목사의 성경봉독 후 피종진 목사가 ‘모세처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이영훈 목사와 오관석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피 목사는 “평화통일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함께 기도하는 것인데, 오늘 이 시간 원로·은퇴목사님들과 함께 기도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면서 “지팡이를 결코 손에서 놓지 않았던 모세처럼, 우리 원로·은퇴목사님들도 하나님 앞에 서시는 그 날까지 손에서 지팡이를 놓지 말고 120세까지 장수하시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나라의 안정과 경제 성장(최병두 목사) △대통령과 국가 지도자들(김성길 목사) △한국교회의 갱신과 성장(김진호 목사) △북한의 핵 포기와 평화통일(이용규 목사) △원로후원회 발전(송용필 목사) △북한 동포와 어린이들의 복지 향상(곽수광 목사) 등을 놓고 통성으로 기도했다.

이후 헨델의 ‘메시아’ 코러스 ‘할렐루야’ 부분을 모두 함께 특별찬양했고, 2부 순서가 이어졌다.

원로후원회는 문세광 목사(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대표회장), 김형대 목사(한국기독교목사원로회 중앙본부장),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감사패를, 이심 회장과 이경은 목사(순복음진주초대교회), 방송인 이상용 씨에게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을 각각 수여했다.

이와 함께 가수 출신 윤항기 목사(예음음악신학교 총장)와 배우 임동진 목사, 한인수 장로, 정영숙 권사, 그리고 CCM 사역자 최덕신 전도사와 트레이너 정주호 집사(스타트레인)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미혼모들을 위한 (사)평화복지재단에는 성금을 전달했다.

체육대회는 오후 시간 문세광 목사의 기도와 박진섭 목사의 진행 설명, 김동원 목사(원로후원회 상임이사)의 선수 선서, 정주호 집사의 준비운동 인도 후 이상용 씨와 박진섭 목사(대회 준비위원) 사회로 진행됐다.

체육대회는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그라운드 골프와 공다트, 숟가락 계주와 큰 공 굴리기, 미니 볼링과 투호, 카드 뒤집기, 바구니에 공 넣기 등 원로목회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종목들로 구성됐다. 종목별로 승리팀에게 상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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