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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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둘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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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0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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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낙심 대신 선택해야 할 것

창세기 39:19~40:8 찬송 341장

감옥은 심신이 건강한 사람에게도 낙담을 가져다줄 수 있는 파괴력이 있습니다. 어떠한 꿈과 소망도 앗아갈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사람의 영혼을 병들고 피폐해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감옥에 갇히면 자포자기하게 되고 무기력한 인간이 되기 쉽습니다.

요셉은 약 3년 동안 이러한 감옥에 있었습니다. 참으로 억울할만한 감옥생활이었습니다.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그였기에 인간적인 억울함으로 잠을 이루기도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인간적 어둠도 그를 파괴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감옥생활은 그를 더욱 온전한 인격과 향기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만드는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만일 요셉이 자신의 상처만 붙들고 살았다면 평생 분노와 적개심으로 괴로워했을 것입니다. 억울함에만 집착했다면 그는 낙담의 구덩이에서 결코 나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 외에는 그 누구도 도움을 줄 수 없는 감옥에서 변함없이 하나님께 시선을 집중했습니다.

우리는 고통이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고통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우리의 미래는 어떤 자세로 고통을 대면하느냐에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통에 대한 반응에 따라서 우리는 성숙할 수도,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고통 가운데서도 요셉처럼 하나님께 시선을 집중하길 바랍니다. 그 어떤 인생의 곤비한 언덕이 내 앞에 놓여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향한 신뢰의 끈을 강하게 붙잡고 나아가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어떠한 고통 속에서도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강대석 목사 / 청운교회

 

화요일

감사할 줄 아는 문둥병자

누가복음 17:11~19 찬송 594장

세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감사해야 할 때 감사하지 않는 배은망덕한 사람, 감사해야 할 때 감사하는 상식적인 사람, 감사할 수 없을 때에도 감사하는 감동적인 사람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열 명의 문둥병자들은 예수님이 자신들이 사는 마을로 들어서신 것을 보고 소리쳤습니다. 이들 모두에게는 예수님이야말로 자신들의 병을 고쳐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온갖 기적을 베푸시는 예수님에게 치유를 요청했습니다. 그들의 믿음을 보신 예수님은 그들의 몸을 제사장들에게 보이라 명하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제사장에게 가다가 자신들의 몸이 깨끗하게 치유된 것을 경험합니다. 우리에게도 문둥병자들이 가졌던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만병의 의사가 되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고치시는 치유자가 되심을 믿어야 합니다. 말씀을 믿고 제사장들에게 찾아가는 아멘의 신앙을 회복합시다.

열 명의 문둥병자들은 주님의 은총을 입고 깨끗한 몸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너무나 기뻐 자신의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그 중의 한 문둥병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후 주님께 찾아와 엎드리어 감사했습니다. 베풀어 주신 사랑과 은혜 앞에서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치료를 받은 한 문둥병자를 향해 예수님께서는 고침 받은 나머지 아홉 명의 문둥병자는 어디에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베푸신 사랑과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는 성도가 됩시다. 주님의 은혜 앞에서 감사하며 영광돌리며 살아갑시다.

•오늘의 기도
아버지 하나님, 감사할 수 없을 정도로 삶이 고단하고 녹녹치 않더라도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자녀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이승수 목사 / 양문교회

 

수요일

하나님이 시험하시는 이유

창세기 22:1~18 찬송 314장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부르셨습니다.<1절>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시험이었습니다.<2절>  번제는 죽여서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뜨고 내장을 씻고 불로 태워드리는 것입니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시험이었습니다. 황당한 시험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시험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 우선순위를 확인하시려고 시험하십니다. 하나님은 종종 우리를 시험하시면서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고 증명해 보려 하십니다. 신 8:2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40년 동안 광야 길을 걷게 하신 이유는 낮추시고 시험하사 그들의 마음이 어떠한지 명령을 지키는지 안지키는지 알아보려고 그렇게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둘째, 부당한 명령에도 순종하는지 확인하시려고 시험하십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바치라는 명령에 얼마든지 핑계를 대며 거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일찍 집을 떠납니다. 아내와 의논하지 않았습니다. 산 아래에 도착해서는 종들도 떼어 놓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는데 방해가 될 만한 걸림돌은 다 제거합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이것이 순종입니다.

셋째, 복을 주시려고 시험하십니다.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보니 숫 양 한 마리가 뿔이 수풀에 걸려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양으로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를 드리고 ‘여호와 이레’ 여호와께서 준비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여러분! 시험을 통과하면 기쁨과 영광이 주어집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 믿음으로 통과하고, 여호와 이레의 복을 받게 하옵소서.

이정기 목사 / 신나는교회

 

목요일

오직 은혜

로마서 3:23~24 찬송 301장

태어나면서부터 어떤 사람의 소유가 되어 버린 새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날개가 있기에 처음엔 날려고 노력도 해 보았지만 결국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새는 매였을 뿐 아니라 새장에 갇힌 바 되어 주인이라 하는 사람의 노리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새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주인이라는 사람의 집에 정말 새를 사랑하는 사람이 찾아온 것입니다. 그 사람은 매이고 갇혀 날지 못하는 새를 안타까워하여 주인에게 값을 주고 새를 사서 가슴에 안아 데려왔습니다. 갇혀 있어야 할 운명인 줄 알았던 새에게 이 말은 복음 중의 복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자유를 얻은 새에게는 그 다음 단계가 필요했습니다. 날 수도 있고 날아야 한다는 것도 알았지만 오랜 시간 매이고 갇혀 살다 보니 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자유를 얻었지만 여전히 땅에서 하루하루 몸부림치는 가운데 새는 차라리 이전이 나았다 생각할 정도로 새로운 절망을 맛보았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 이 새와 같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얻었지만 여전히 무엇인가에 매여 땅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것입니다. 성공한 듯 높이 나는 그리스도인들을 보며 오히려 더 절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이미 모든 죄에서 용서 받은 자이며 자유롭게 날 수 있다’ 말합니다. ‘지금까지 날지 못했다고 포기하지 말고 믿음으로 일어나 날아보라’ 합니다. 믿으십시오. 내가 주님의 소유가 된 것이 오직 은혜였다면, 그 다음도 오직 은혜입니다.

•오늘의 기도
어떤 순간에도, 특히 내 연약함에도 좌절하지 않고 오직 은혜만 붙들게 하소서.

유재명 목사 / 안산빛나교회

 

금요일

브레이크와 엑셀레이터

출애굽기 2:11~15 찬송 406장

우리 인생이 날마다 승승장구, 일취월장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누구나 이런 인생을 꿈꾸며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살다보면 내 계획대로 잘 안될 뿐만아니라 오히려 일이 점점 더 꼬여 갈 때가 있습니다. 어떤 때는 그 일이 해결되지 않아 결국 실패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사람들은 원망과 불평을 쏟아내며 좌절하고 실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그럴 때일수록 조금 더 기도하고 조금 더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 실패와 고통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 사용하신 브레이크라면 우리는 얼마든지 감사함으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가 없듯이 고난이 없이 항상 평탄하게 전진만 하는 인생도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경험하는 실패와 좌절, 질병과 가난 등을 불평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달리는 자동차에 브레이크가 고장 나면 대형사고가 나듯이 하나님께서 때때로 우리를 멈추게 하지 않으시면 인간은 쉽게 교만해지기 때문에 우리 영혼에 대형사고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성경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의 속성을 너무나 잘 아시기에 과속하게 하지도 않으시고, 그렇다고 완전히 멈추어 서게도 하지 않으시면서 때때로 브레이크도 사용하시고 엑셀레이터도 적당히 사용하셔서 우리를 항상 은혜 가운데 인도해 주시고 계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브레이크와 엑셀레이터에 따라 순종하며 믿음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우리에게도 브레이크와 엑셀레이터를 적당히 사용하셔서 끝까지 쓰임 받게 하옵소서.

이진해 목사 / 신영통제일교회

 

토요일

읽은 양으르 찾으시는 하나님의 사랑

마태복음 18:12~14 찬송 208장

잃은 양에 대한 예수님의 비유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비유로써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가에 대하여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 비유는 어떤 목자에게 양 일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 한 마리가 길을 잃었으면 아흔 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어떤 목자는 바로 예수님 자신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주님이 말씀하는 잃은 양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님을 떠나 길 잃은 마지막 한 사람까지도 사랑하시어 그 사람까지 찾아 오셔야 마음을 놓으시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목자는 양이 제 발로 걸어들어 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양을 찾으러 나가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선한 목자되시는 예수님을 보내시어 죄 가운데 있는 우리를 찾아 구원하십니다. 잃은 양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기뻐하시는 사랑입니다. 여기에는 죄의 길에서 돌아온 자를 멸시하는 눈초리도 없습니다. 우리들은 회개하고 돌아온 자에 대하여 때때로 그 죄를 기억하고 심판자의 마음으로 판단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잘못을 잊으시고 잃은 양을 찾은 기쁨으로 만족하십니다.

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작은 자라도 하나님은 잃어버리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이러듯 한 마리의 잃은 양까지도 끝까지 찾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도 깨달아 우리 주변에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도록 다 찾아 구원하는 일에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잃은 양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이용태 목사 / 백석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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