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륙 한인교회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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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륙 한인교회 '축제'
  • 승인 2003.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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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교회 창립 1백주년을 기념한 기념대회가 한국교회와 미주교회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오는 11월 9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거행된다.

이번 기념대회는 우리나라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기독교성령1백주년대회가 참여하며 미주에서는 남가주한인목사회, 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 남가주한인언론협회, 총영사 및 LA한인회 등이 대거 참여한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정해진목사·왼쪽)와 크리스챤헤럴드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미주한인교회 창립1백주기념대회는 우리나라에서 김삼환목사(명성교회·오른쪽)를 비롯한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미국 50개주 교회협의회 대표들과 각 주에서 가장 먼저 창립된 교회의 대표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미주대륙 한인교회의 축제로 치러지게 된다.

특히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사역하는 한인교회 대표들과 한인 2,3세까지 이번 기념대회에 초청, 기독교신앙을 전세계로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본대회가 열리는 11월 9일 직전 사흘동안(11월 7일부터 9일까지)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각 지역에서 한인 1백개 교회가 초교파적이고 범동포적인 입장에서 연합해 한국목회자 1백명을 초창, 동시다발적으로 성회를 인도할 계획이다.

그동안 두개 단체로 운영돼 왔던 미주 한인남가주기독교계는 이번 기념대회를 계기로 하나의 단체로 기구를 통일, 디아스포라 사역에 더욱 매진 할 각오를 새롭게 하는 등 모범을 보이고 있다.

미주이민 1백년 역사는 1903년 1월 13일 하와이 홀놀룰루에 내린 102명으로부터 시작, 최초 한인 이민교회는 같은해 11월 10일 하와이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를 처음으로 설립, 1백년을 지나면서 현재 약2백만명이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이민생활을 하고 있다.

윤영호차장(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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