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소한 삶이 환경보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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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한 삶이 환경보전의 길"
  • 승인 2003.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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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평화전문가이며 환경전문가인 미국의 그랜 스타슨박사(Glen Stassen)가 한국을 방문, 이땅의 평화와 환경보존을 위해서는 그리스도인들이 보다 검소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을 강조했다.

그랜박사는 사단법인 환경단체협의회(대표본부장:이주훈목사) 초청으로 지난달 23일 팔래스호텔에서 마련된 환경세미나에서 ‘피조물에 대한 인간의 책임의 언약적 이해’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모든 교회들은 계속적으로 피조물들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고 구체적으로 교육해야 할 것” 을 강조했다.

그랜박사는 특히 “교회와 사회에서 우리의 모든 삶의 조그만 부분까지 살펴보며 검소한 삶, 다른 피조물과 함께 사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라면서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우리의 돈을 투자하는 곳을 변화시켜 재정적으로 검소, 보전, 자비를 실천하려는 마음을 갖도록 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5면>
풀러신학교 교수인 그랜박사는 이같은 검소한 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이동하고 있으며, 전쟁과 기근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지구촌 곳곳을 찾아다니면서 복음과 빵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배길현 대표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환경세미나는 관동대학교 생태신학 교수인 장도곤박사가 통역을 맡은 가운데 사단법인 환경사랑실천운동연합 이규봉회장의 기도와 대표본부장 이주훈목사의 인사말이 있었으며, 임기옥화백의 작품이 이주훈목사를 통해 그랜박사에게 전달됐다.

이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사단법인 환경단체협의회는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자연을 보호하고 다스리며 모든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고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면서 “그랜박사의 직관적인 환경운동의 대안에 대해 우리가 해야만 하는 환경운동 개선노력에 많은 이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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