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부천 여중생 사건 관련 사과문 발표

지난 12일 홈페이지에…대책도 함께 공개 손동준 기자l승인2016.02.15l수정2016.02.15 12:24l13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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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 서울신대)가 소속 시간강사 겸 겸임교수로 일했던 ‘중학생 딸 살해 및 시신 방치’사건 용의자 이 모 목사와 관련해 공식 입장과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신대는 지난 12일 유석성 총장 명의로 ‘부천 여중생 사건에 대한 사과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학교는 사과문에서 “최근 우리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참혹한 사건에 대하여 비통한 마음을 금할길 없다”며 “특히 우리 학교의 시간 강사와 겸임 교수였던 이가 이런 비극적 사건에 연루된 것에 대하여 사랑하는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함께 가슴 아파한 모든 분들에게 참담한 마음으로 회개하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비통하게 세상을 떠난 어린 영혼이 다시는 아픔과 괴로움이 없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안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이처럼 비극적인 아동학대 사고가 우리 사회에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우리 대학이 노력을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재발 대책으로 “상처받은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들이 영적으로 치유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상처 받은 학생들은 물론 이 사건으로 충격 받은 교인과 시민들의 영적 치유를 위해 ‘학생상담센터’를 중심으로 특별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앞으로 시간 강사 선정시에 보다 엄격하고 철저하게 인성과 품성을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상담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을 활용하여 지역 사회 내 피해 받는 아동들을 위한 ‘긴급아동구호센터’의 설립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학교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이번 참극으로 큰 슬픔과 충격에 빠진 모든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화가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중학생 딸을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11개월 가까이 방치한 이 모 목사와 계모 백 모씨에게 살인혐의를 적용해 지난 14일 검찰에 송치했다.

손동준 기자  djson@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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