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자 휴가·개학 전 준비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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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자 휴가·개학 전 준비 철저
  • 승인 2003.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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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째 주일은 3일로 성령강림절 후 여덟번째 주일이다. 8월은 주일이 다섯번이 있어서 31일이 주일이며 성령강림절 후 12번째 주일이 된다.

말복이 15일로 마지막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때이며, 더위로 인해 신심이 피곤한 때이다. 7월부터 실시된 수련회는 교회학교를 중심으로 실시됐으며, 8월은 전 교인 수련회 또는 장년부의 마지막 수련회 순서가 있으며, 교역자의 휴가계획 등이 있다.

여러 순서들이 있겠으나 역시 8월은 광복절이 있는 달이다. 금년은 광복 58주년이 되는 해이다. 국가관이 혼란할 때 다시한번 국가관 정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8월의 월별 주제
‘나라를 사랑하는 달’, ‘광복의 달’, ‘통일 염원의 달’ 등이 좋다.

교회력
삼위일체 절기로 교회의 성장기다. 부활절을 끝내고 성령강림절도 끝났다. 교회가 영적성장으로 함게 자랄 때다. 곧 방학이 끝나기 때문에 개학 준비의 일환으로 영성운동을 실시하는 것도 좋다. 예전색은 녹색이다. 녹색은 성장을 상징한다.

절기와 계절
24절기로 8월에는 입추와 처서가 있다. 입추는 8일로 대서와 처서 사이에 있다. 이때부터는 가을이 시작된다. 처서는 23일로 입추와 백로 사이에 있다. 처서는 태양의 황경이 150도인 때다. 황경이란 춘분점으로부터 황도에 따라서 잰 각거리를 말한다.

칠석은 음력 7월7일 밤으로 8월4일이다. 칠석은 은하 동쪽에 있는 견우성이 서쪽에 있는 직녀성과 오작교에서 1년에 한번 만나는 절기다.

말복은 15일로 이날은 삼복, 즉 초복·중복·말복 중 마지막 더위다. 광복절은 제2차 대전시 우리나라를 강점했던 일본이 항복하고 우리나라가 해방된 날이다. 구약의 유월절과 같이 중요한 날이다.

8월의 주요 목회계획
여기서는 8월의 주요 목회계획에 대한 제목만 나열하며, 다음호부터 하나씩 세부계획을 제시한다.

여름수련회
7월부터 시작되는 여름수련회는 각 교회마다 다양하게 실시된다. 또한 교회의 규모에따라 통합하는 교회와 구분화는 교회가 있다.

예를 들면 초등학교, 중·고등부, 대학·청년부 등을 구별해서 하는 교회와 하나로 통합하는 경우 등 그 교회 형편에 따라 실시하면 좋다.

8월은 마무리를 해야 할 때로 마지막 수련회 계획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한다. 수련회를 구분하여 실시하는 교회는 이미 실시한 부서의 결과를 잘 보완하면 더 유익이 된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수련회가 단지 부서의 몇 사람의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전 교회에 홍보하여 교회학교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휴양 계획
방학 때가 되면 목회자들과 교회 행정요원들도 휴가를 떠나게 된다. 많은 교회는 각 부서들의 여름활동으로 인해 교역자 휴양은 엄두도 못내는 실정이다.

은혜 중에 각종 여름행사가 끝나면 담임교역자를 비롯한 교역자 부부에게도 휴양기간을 주도록 한다. 규모가 있는 교회는 가끔 당회원들과 같이 휴가를 가는 것도 좋다.

그동안 누적된 피로도 풀고 교제도 즐길 수 있어 좋다. 그동안 가정에 소홀했던 교역자들은 가정이나 건강을 돌보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

여건이 되면 담임교역자놔 부교역자가 같이 가는 것도 좋다.

광복주일
지금처럼 자기 국가관 없이 표류하는 때도 드물다. 지금 우리나라는 국가관 정착이 거의 없다. 정부 차원이나 학교에서도 거의 교육이 없다. 자기 나라의 역사관이 정립됨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이런 광복주일은 미리 계획을 세워 전 교인이 참여하여 기독교적 국가관 확립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전승교육의 책임은 어른들이며 젊은 교역자들은 그때의 주인공들을 초청해 간증을 들으며 일제의 잔학한 현장을 탐방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

개학 전 준비
오랜 방학기간을 노는 데 소비한 학생들이 많다. 물론 학교에서 내준 숙제같은 것도 하지 않고 당황하고 있다. 그동안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면서 교회생활이나 가정생활이 좋지 못했던 것은 당연하다.

교회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좀더 관심을 가지고 대화하도록 하고, 좀더 여유를 가지고 자기 처신을 하게 돕는다. 특히 개학 전에 영성정립을 위한 부흥성회를 개최하는 것도 좋다.

이것은 학생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많은 부모들은 개학을 하면 새벽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새벽기도 생활을 못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개학 전에 이런 사전 개학준비에 필요한 계획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기타
방학기간을 잘 활용하면 많은 대상자와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다. 담임교역자는 방학기간을 미리 계획했다가 요긴하게 활용해야 한다.

시간과 물질의 여유가 있으면 필요한 세미나 등에 참석해 목회에 유익이 되는 지식을 터득하는 것이 좋으며, 때에 따라서는 단기선교팀을 인도해 해외선교 현장을 돌아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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