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박물관 ‘베어드 총서’ 11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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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박물관 ‘베어드 총서’ 11권 출간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5.12.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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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 설립자 베어드 선교사의 저술…초기 개신교 연구가치 높아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관장:권영국 교수)이 숭실학원 설립자이자 한국교회 문서선교 개척자인 윌리엄 베어드 선교사의 저술을 모아 ‘베어드 총서’ 11권을 출간했다.

이번에 완간한 ‘베어드 총서’ 11권은 베어드 선교사(한국명:배위량)가 문서선교를 위해 발간한 수십권의 교리서 중 숭실대 기독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장료 9권, 가톨릭대 도서관과 광신대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각 1권을 모봄으로 발간한 것이다.

‘베어드 총서’는 베어드 일가의 선교 역사와 한국 개신교 초기 신앙의 수용과 성장, 발전의 역사를 살펴보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권 중에는 베어드와 그의 부인이 선교 목적으로 발간한 교리서 가운데 그림으로 기독교의 진리를 쉽게 전달하도록 만들었던 ‘명심도’(明心圖)를 비롯해 행복한 기독교인이 되는 길 ‘신도쾌락비결’, 글과 삽화로 보는 예수의 생애 ‘예수사적그림’ 등이 포함됐다.

한편, 박물관은 2017년 숭실대 개교 120주년을 앞두고 베어드 선교사의 교육과 문서선교의 역사를 정립하기 위해 자료수집과 발간사업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교리서와 논문, 선교보고서, 일기, 서간 등을 엮어 자료집 시리즈로 발간해 왔다.

앞서 2013년 2월 ‘윌리엄 베어드의 선교일기’, 2014년 10월 ‘신학지남으로 보는 윌리엄 베어드의 신학세계’를 출판했으며, 향후 자료들을 엮어 추가로 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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