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여행 테러 경계심 드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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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여행 테러 경계심 드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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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0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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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무차별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해외선교활동 및 성지순례 등 해외여행 시 테러에 대한 경계심을 한시도 잊어선 안 되겠다. 특히 최근 들어 파리 연쇄 테러사건을 비롯 말리 바마코 호텔 무장괴한 습격, 레바논 베이루트 폭탄테러, 러시아 여객기 폭탄테러, 영국 런던 지하철역에서 승객을 겨냥한 무차별 칼부림 사건, 미국 로스엔젤레스 동부 샌버나디노 총기난사 사건 등 무고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테러가 잇따르고 있어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문제는 최근의 테러 양상이 ‘소프트타깃’인 불특정다수 시민을 겨냥했다는 점이다.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테러는 테러 기도를 사전에 완벽히 차단하고 방어체제를 구축하기 어려워 외국을 여행하는 우리 국민은 테러에 경각심을 갖고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다.

선교 목적으로 해외를 여행할 때는 테러에 표적이 되기 쉬운 장소, 즉 정치 또는 종교집회, 야간시장, 백화점, 경기장 등 불특정 다수가 운집하는 장소는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거나 주변 상황을 잘 살피고 주위의 이목을 끄는 행동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또, 방문국가의 여행정보·상황 및 안전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국내외 언론보도, 외교부에서 로밍휴대전화로 발송하는 안전유의문자 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테러로부터 안전한 나라는 없다는 상황인식 에서 수십 개 교계 및 시민단체 들은 최근 ‘테러방지법촉구 국민연합’ 출범식 및 테러방지법 제정을 위한 세미나를 갖고 관련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한다. 이제 정부는 물론 국민도 테러를 강 건너 불처럼 여기는 안이함에서 벗어나야 한다. 한국교회도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한층 더 드높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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