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기념비를 세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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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기념비를 세우라
  • 승인 2003.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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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은 6.25 53주년이 되며 휴전된지 50년이 되는 희년이다. 6.25를 모르는 세대가 나라의 주역들이 되어 있는 전후세대의 시대다. 먼저 성경이 말하는 바른 국가관을 알아야 한다. 국가의 창시자는 하나님이시며 국가의 주권자도 하나님이시다.

나라의 흥망성쇠는 하나님에게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뜻과 방법대로 살면 복을 받고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우상숭배, 사치와 방탕, 부정과 불의, 부익부 빈익빈으로 분배의 균형이 깨어진 탈윤리한 국가에는 하나님의 징계가 따랐다.

북조 이스라엘이 앗수르나라에게 망한 것이나 남조 유다 나라가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한 것도 모두 하나님의 정치였다. 그렇다면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우리나라의 분단사도 이러한 성경관으로 볼 때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경고한 정치로 봐야 할 것이다.

공산군의 남침으로 시작된 이 동족 상잔의 비극으로 인해 희생자는 무려 300여 만명에 이르렀고 세계 제1차 대전에 맞먹는 규모였다. 미국을 비롯한 참전 16개국 비전투까지 합하면 21개국의 지원을 받은 세계대전의 성격이다.

그러나 이 전쟁으로 얻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단지 3.8선이 휴전선으로 이름만 바뀌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알 것은 6.25는 하나님의 은혜로 일관된 전쟁이었다. 우리는 이 국난의 위기에서 나라를 지킨 국군장병은 물론 참전한 UN군에 대한 고마움을 잊으면 안될 것이다.

근간에 와서 과거의 군정의 잘못을 지나치게 비하하며 군사문화라는 용어로 군 전체를 매도함은 잘못된 것이며 또한 반미 미군철수등을 주장하는 일부층이 있음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는 위란의 국난에서 나라를 지키고 구해준 고마움을 잊음과 국제신의를 배신한 부도덕한 경솔한 표현이다.

시대를 따라 우리의 위상에 맞는 SOFA개정이나 바른 현정은 필요하겠으나 불필요한 일부의 감정처리가 오도되어 국익에 손해를 끼쳐서는 안 될 것이다. 6.25는 우리들의 역사이며 잊을 수 없는 기념비를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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