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의 실체, 목회자들이 먼저 알고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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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의 실체, 목회자들이 먼저 알고 알려야”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5.09.25 16:41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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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교구협, 지난 24일 목회자 동성애 대책 세미나

목회자들, 지자체 동성애 조장 활동에 적극 대응

▲ 성북구 관내 교회들이 연합하여 동성애 대책 세미나를 갖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서울시 성북구 관내 교회들이 모인 성북교구협의회(회장:이영찬 목사) 소속 목회자들이 힘을 모아 성북구의 동성애 관련 옹호 움직임에 대해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성북교구협은 ‘성소수자(동성애) 대책 특별위원회’를 조직하고 지차체의 동성애 옹호 관련 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활동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번 특위 구성은 ‘인권도시 성북’을 목표로 설정한 성북구청이 성소수자 차별 금지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성북주민인권선언문을 발표하고 지역 내 청소년 동성애자 상담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동성애를 옹호 및 조장하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한 적극적인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성북교구협의회 산하 성소수자(동성애) 대책 특별위원회는 ‘교육팀’, ‘연합집회팀’, ‘대외협력팀’ 등 3개의 조직으로 구성돼 △학술연구와 목회자 교육 및 정보 공유 △지역 내 교회들이 함께 참여하는 연합기도운동 개최 △평신도들의 인식개선과 훈련 △지역사회와 함께 대응하기 위한 협력 창구의 역할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특별위원회는 우선적으로 지역 내 목회자들이 먼저 동성애 대책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학습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바른 성문화를 위한 국민연합 실행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길원평 교수(부산대학교)를 강사로 초청해 지난 24일 영암교회에서 ‘목회자 성소수자(동성애) 대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관내 42개 교회에서 158명이 등록한 것을 비롯해 임원과 스텝 등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목회자들은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에 대한 기독교 세계관적 고찰(동성애 유발요인에 대한 과학적 탐구)’을 주제로 한 길원평 교수의 세차례 강의를 들으면서 동성애 문제에 대한 바로 알고 성도들에게도 그 심각성을 바로 알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는 목회자들이 ‘동성애가 왜 성경적으로 옳지 않은가’에 대해 바르게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한 길 교수는 동성애가 유전이며 선천적이라는 주장을 과학적 근거를 갖고 반박하면서, 동성애가 선천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증거로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 비율을 제시했다.

동성애차별금지법에 대해 길 교수는 “이 법이 발효되면 동성애를 옹호하는 영화, 동성애를 노골적으로 묘사하는 음란물이 많아지며, 언론도 동성애를 옹호하는 내용만을 소개할 것”이라며 “법에 의해 동성애가 보호받고, 교육에서 동성애를 정상이라고 하고, 결국은 동성애 확산을 피할 길이 없게 된다”고 말했다.

성북교구협의회장 이영찬 목사(석관제일교회)는 “동성애로부터 성북구를 살리면 서울시를 살릴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중요한 운동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타 종교 및 시민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성함으로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협력팀장 이종호 목사(평화교회)는 “대전시와 경기도 과천시가 동성애자 보호 및 지원 조항이 들어간 성평등기본조례를 만들어 물의를 일으켰는데, 서울에서는 성북구가 해당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관내 목회자들이 힘을 모아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동성애에 대해 단순한 인권문제로만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언론에서 동성애의 문제점과 심각성을 지속적으로 알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북구청은 지난 2013년 서울시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청소년 무지개와 함께 지원센터’ 건립을 신청해 예산 5900만 원을 편성 받았으나 “청소년들에게 동성애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교계 및 시민단체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으며, 지난해 취지를 희석해 사업변경신청을 한 ‘청소년 성정체성 인식조사 및 인식개선 캠페인’은 서울시로부터 내용이 달라졌다는 이유로 예산 이월을 허가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한 주민감사 신청 결과 역시 지난 5일 서울시에서 “무지개 지원센터가 애당초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성격에 맞지 않고 사업추진이 부적절하게 처리됐다”고 결과를 발표하며 담당자 주의 조치와 함께 최종 불허판정을 내리는 것으로 끝이 났다.

또한 성북구청은 2013년 성북주민인권선언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선언문 16조에 ‘성북구는 성소수자가 차별과 배제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명시해 교계 및 시민단체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쳤지만 당시 이런 의견에도 불구하고 홈페이지에 이를 공개해 논란을 빚었다.

▲ 성북구교구협 관계자들과 세미나 참석자들이 오후 강의에 앞서 단체사진을 찍으면서 적극적인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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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태 2015-10-01 13:09:27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는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의롭다는 인정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율법은 다만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것뿐 입니다.......

권진태 2015-10-01 12:40:41
위기에 놓여있는 한국교회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권진태 2015-10-01 12:22:14
마귀의 종이군요. 멸망하게 됩니다. 회개하라 지옥이 가까이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진노가 교회에 있습니다. 전도하세요.. 너희는 먼저 긔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권진태 2015-10-01 10:06:33
하나님 아버지는 죄인들의 인생에 자유를 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이 윤리 도덕운동을 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교회는 죄인들에게 에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도를 전파만 하는 것입니다.
아무 소용 없는 윤리 도덕운동이 아니라 전도하시기 바랍니다. 살롬.

권진태 2015-10-01 10:02:49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려고 하지 않으므로 하나님께서도 그들이 부패한 마음으로 악한 일을 하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이런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정의의 심판이 내린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이런 사람은 고집이 세고 회개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정의의 심판 날에 받을 형벌을 스스로 쌓고 있는 것입니다...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그 행위대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