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문화를 알아야 효과적인 전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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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문화를 알아야 효과적인 전도 가능”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5.08.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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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백석문화대 ‘기독교의 이해 교수 세미나’ 개최

교양필수 과목인 기독교의 이해를 가르치는 교수들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성경에 기초한 기독교의 이해 교수 세미나’가 열렸다.

백석정신아카데미가 주관하고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 교수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 세미나에서 70여명의 교수들은 “효과적인 복음전달을 위해서는 먼저 청년 세대의 문화를 알아야 한다”는 주제에 귀를 기울이며, 학원복음화의 사명을 다짐했다.

주정관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김병국 목사는 “후세대를 위한 종교교육은 하나님께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며, 우리는 학생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가르쳐야 하고, 그것은 현세대를 위해서도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기독교의 이해’는 종교를 떠나 백석대와 백석문화대학교에 재학하는 모든 학생에게 가르치는 과목이다. 핵심 목표는 복음화에 있으며, 이날 세미나에서는 교수들의 특별한 사명감이 더욱 강조됐다.

전체 70여명의 기독교의 이해 과목 교수 중에서 이기흔, 박중호 교수가 ‘학원복음화 협력 우수교수’로 선정돼 최갑종 총장으로부터 표창패를 받았으며, 최 총장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학원 복음화를 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청년문화사역자이자 영화 설교를 예배에 접목시킨 하정완 목사가 ‘청년 세대 문화읽기: 이 시대의 청년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하 목사는 “어려운 문화적 여건 속에서도 청년들을 복음으로 양육하기 위해서는 ‘재미, 힘과 능력, 신비’라는 세상이 사용하는 코드를 기독교적으로 재해석하여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친구가 디는 기독교(재미), 강력한 공동체의 회복(힘과 능력), 그리고 기도(신비)”라고 주장했다.

이어진 특강은 백석대 스포츠과학부 담임목사인 김남일 목사가 ‘영화수업의 이론과 실제’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강의하는 영화수업을 직접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백석정신아카데미는 성경적 세계관을 기초로한 ‘기독교의 이해’ 교재를 개발하고 강의해왔다. 그러나 이날 기독교대학실천원 연구팀장 김지원 교수는 4학년 2학기 기독교 이해 교재가 새롭게 준비되고 있음을 밝혔다.

새로운 교재는 각 전공 교수들이 기독교적 세계관에 따라 학생들에게 강의할 수 있도록 집필하고 있으며, 백석대학교 내 11개 학부에 맞추어 각각 다른 교재가 발간될 예정이다. 이 책이 발간되면 세계 기독교대학 역사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이며, 모든 전공 분야에 복음이 넘치는 교육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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