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기독교적 관점에서 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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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기독교적 관점에서 논의하자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5.08.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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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대, 튀빙겐대와 다음달 4일 국제학술대회 개최

서울신학대학교와 독일의 명문 튀빙겐대학교가 함께 손을 잡고 ‘평화와 기독교의 과제’에 대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서울신학대학교(총장:유석성 박사)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달 4일 교내 100주년기념관에서 제2회 ‘서울신학대학교-튀빙겐대학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화, 기독교의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적인 석학 위르겐 몰트만 박사를 비롯해 튀빙겐 신학부 학장 위르겐 캄프만 교수, 크리스토프 슈베벨 교수(조직신학), 롯 콘라드 교수(실천신학), 미하엘 틸리 교수(신약학) 등 튀빙겐대학교를 대표하는 신학자들이 총출동한다.

서울신대 유석성 총장이 ‘기독교와 평화’를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서며, 몰트만 박사가 ‘테러 시대의 평화와 저항:본회퍼의 평화사상’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위르겐 캄프만 교수는 ‘근대 독일교회사에서의 갈등과 해결’에 대해 발제한다.

유석성 총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한반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가장 시급한 문제가 바로 평화이기 때문에 이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논의하고자 한다”며 “한반도의 평화 없이는 동아시아의 평화도, 세계의 평화도 담보할 수 없다. 통일을 위한 평화신학 구축과 평화통일을 위한 인재 양성을 이어나가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두 학교는 지난해 7월 4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독일 튀빙겐 대학에서 ‘메가 시티와 메가교회’룰 주제로 첫 번째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양 대학은 형식적인 교류에 그치지 않고 매년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공동 학술대회를 통해 실질적 학문적 교류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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