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신앙에서 한국교회 나갈 방향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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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세신앙에서 한국교회 나갈 방향 찾아보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5.05.3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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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교회 등, 이중표 목사 10주기 추모세미나 개최…‘자기 죽음과 살림의 목회’

세상에 살면서도 세상에 속하지 않은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며 별세신앙을 강조했던 故 이중표 목사가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10주기를 맞았다.

한국교회 위기 상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중표 목사의 별세신앙에서 교회가 나갈 방향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이에 분당 한신교회(담임:이윤재 목사)가 미래목회포럼, 호산나선교회와 함께 오는 7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자기 죽음과 살림의 목회’를 주제로 10주기 추모세미나를 개최하고, 위기극복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 분당 한신교회 이윤재 목사가(가운데) 지난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故 이중표 목사 추모 10주기 세미나의 의미와 세부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한신교회가 ‘자기죽음과 살림의 목회’(갈라디아서 2장 20절)을 주제로 정한 이유는 이중표 목사의 별세신학을 자기 죽음과 살림의 목회로 구체화해 한국교회 회복과 갱신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것.

이윤재 목사는 “도덕적 문제 등으로 한국교회가 침체를 겪고 있는 것은 목회자들이 죽지 않아서 일어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추모세미나는 한국교회 문제의 근원을 찾고 교회를 살리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특히 이중표 목사뿐 아니라 주기철, 손양원, 옥한흠 목사와 같이 자기 스스로를 죽였던 믿음의 선배들의 모습에서 한국교회 미래를 찾아보자”고 전했다.

세미나 첫 날에는 자기 죽음의 목회와 관련한 강의가 전해진다.

이중표 목사에 대해 이윤재 목사가, 주기철 목사에 대해 후손인 인천 주안장로교회 주승중 목사가 전하게 되며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목사가 ‘교회개혁’, 평촌 열린교회 김남준 목사가 ‘자기 깨뜨림’에 대해 발제한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살림에 목회’에 집중한다.

내적 치유사역을 지속해온 청주 주님의교회 주서택 목사가 ‘치유’, 컬림비아신학교 브레난 W. 브리드 교수가 ‘살리는 목회자’, 부산 호산나교회 홍민기 목사가 ‘다음세대’, 연세대 정갑영 총장이 특강 형식으로 ‘한국교회와 사회의 역할’, 대전성결교회 최석원 목사가 ‘지역사회’를 주제로 강의한다.

강의 후에는 패널 토의와 회중토의가 구성돼 세미나 참가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순서로는 고 이중표 목사 10주기 추모예배, ‘별세신앙과 한국교회’를 주제로 한 좌담회,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 상영 등이 마련돼 다양성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한신교회는 별세신앙을 현장 적용을 위해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예수영성대학’ 입학 장학금과 올 가을 진행될 예수영성대학 코칭학교 장학금 50% 혜택을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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