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문화대, 작가 김훈 초청 특별강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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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문화대, 작가 김훈 초청 특별강연 개최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5.05.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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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자신의 경험담 ‘자전거 여행’ 주제로

▲ 작가 김훈 씨가 백석문화대학교 인문학강좌에서 학생과 교수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 하고 있다.

백석문화대학교(총장:김영식)는 지난 14일 교내 예술동 콘서트홀에서 베스트셀러 ‘칼의 노래’, ‘현의 노래’, ‘남한산성’, ‘자전거여행’ 등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 김훈 씨의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자전거여행’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선 김훈 씨는 그가 집필한 여러 작품들에 얽힌 뒷이야기를 주로 이야기 했는데, 그 중에서도 독자들과 만나 진행된 ‘토크 콘서트’ 통해 “‘자전거여행’은 자동차 운전을 하지 못했기에 자전거를 즐겨 타며 집필하게 됐다”며 자전거로 여행을 하며 추천하고 싶은 곳으로 전라남도의 다산초당과 강진만 일대를 소개했다.

▲ 강연하고 있는 김훈 작가.

그는 또 작가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강연장을 찾은 이들에게 “글을 쓰는 작가가 되기 위해선 중요한 점 몇 가지가 있다”며 “먼저 어떠한 각오가 있어야 하고, 제대로 된 글을 쓰고자 하는 정신도 있어야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사마천의 사기와 논어, 실크로드 사전 등을 꼭 읽어볼 것을 추천하기도 했다.

이날 강연에는 백석문화대학교와 백석대학교 학생, 교직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다수 참여해 강연장을 가득 채웠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백석문화대 이평강 학생(여, 사회복지학부 2학년)은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의 작가를 직접 만나 무언가 질문을 할 수 있어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추천해주신 책들도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에는 월드비전 한비야 씨, 6월 4일에는 문용린 전 교육부 장관이 강연자로 강단에 설 예정이다. 인문학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백석문화대학교 인문교육센터(041-550-239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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