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선교 전략적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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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선교 전략적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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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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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에 대한 관심이 최근 새롭게 확산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교회가 침체와 성장둔화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전략적 군선교’가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몇몇 교단들은 군선교세미나와 예비역 군종세미나 등을 통해 군선교의 중요성과 사명을 새롭게 다짐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병사들을 위한 멘토링을 강화하거나 대대급 군인교회 장병들의 ‘영적입양운동’을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모 교단에서는 군선교 활동역사를 집약한 자료집을 발간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국방부가 올해부터 여성 군종장교 3명을 선발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앞으로 여성군목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으로 보여 군선교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열린 모 교단의 군선교부가 주관한 예비역군종목사 선교대회 및 군선교정책 세미나에서는 “군 선교에서도 대부분 20대 청년인 장병들의 소통방법과 문화에 관심을 갖고 여기에 알맞은 선교방안을 모색할 것”이 강조됐다고 한다. 이 교단은 특히 “야전부대 군 선교사역자들과 소통하며 훈련소 및 대대급부대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강화할 것”과 군 선교의 초점을 GOP 등 최전방부대와 연대·대대급의 소규모부대 장병들을 돌보는데 맞출 것 등이 강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규모 부대에 대한 지원 방안은 많은 교회에 군 선교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때마침 모 기독교단체 군선교위원회가 최근 강원도 양구소재 백두산부대 최전방 소초에 ‘컨테이너 독서카페’를 기증했다고 한다. 육군 제1야전군 사령부는 ‘책 읽는 병영 만들기 운동’차원에서 1군 사령부 예하부대에 독서카페 120개를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제 군선교는 장병들의 ‘젊은 문화’에 알맞도록 전략적으로 모색해 나가야한다. 군종목사와 군선교 사역자들이 소속노회와 결연을 맺어 활동비 및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했으면 한다. 교회 내에 군선교 담당부서를 두어 교회 청년들의 군생활을 돕고 그들이 변화된 모습으로 가정으로 돌아가 우리사회가 필요로 하는 건전한 기독인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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