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교회문화 이끌 기독청년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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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교회문화 이끌 기독청년 육성
  • 승인 2003.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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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란에서는 이 달에 진행 중인 목회정보와 다음 달 실시돼야 할 목회정보를 병행해 제공한다.

성년의 날
성년의 날이란: 나라의 장래를 책임질 성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며, 성인이 된 자각으로 가정과 사회에 대한 사명을 고무시키는 날이다.

성년의 날 경위: 우리나라는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에 지킨다. 1973년에 4월20일을 성년의 날로 정했다가 1975년에는 5월8일, 1985년부터 현재처럼 지켜진다.

대부분의 나라가 20세를 성인으로 하고 있으나, 미국은 투표권과 관련해 20세에서 18세로 낮추었으며, 프랑스는 나이와 관계 없이 결혼을 하면 성인으로 간주하고 있어, 15세 이상 되는 소년소녀들에게도 일정한 재산을 주어 법률행위를 하게 한다.

우리나의 성인식 관례는 성인이 되었음을 상징하기 위해 남자에게는 상투를 틀어 갓을 씌우고 여자에게는 쪽을 지우고 비녀를 꽂아 주었다. 남자는 관례의 절차를 마치면 아명을 버리고 평생 부를 이름과 자(字)와 호(號)를 가지게 했고 결혼할 자격과 벼슬길에 오를 권리도 갖게 했다.

성년의 날의 의미: 법적으로는 흡연·음주 등 미성년자 보호법의 적용에서 제외되며, 선거권과 결혼할 자격, 독립된 재산권 등을 인정받는다. 주민등록증은 18세 때부터이며 청소년 관계법은 19세이고 선거권은 20세, 형사 미성년은 13세 이하로 돼 있다.

실제적으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술·담배 등에서 성인 취급을 해준다. 정서적 독립은 대학을 졸업한 후에, 사회적으로는 결혼한 이후에 성인으로 인정한다.

20세기 중반까지만해도 만 20세가 되면 지역이나 마을 단위로 어른들을 모시고 이런 전통의례를 가졌으나, 점점 사라진다. 문화관광부는 이의 부활을 위해 1999년부터 표준성년식 모델을 개발해 전통 관례복장을 갖추고 의식을 주관하는 어른인 큰손님을 모셔놓고 성년의 날 행사를 한다.

교회의 성년식 필요성: 성년행사는 그 어떤 행사나 의식보다 필요하다. 교회는 물론 사회에도 권장할 일이다.

성년식을 끝낸 청년들이 가정과 사회, 교회에 있어서 주인의식을 갖고 중추적 사명자임을 자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교회의 성년주일 설교
·성년의 의미 - 창 2:21~25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남자가 부모를 떠나야 한다’, ‘연합하여 한몸을 이룰지라’ ·너희 창조자를 기억하라 - 전 11:9~12:1 ‘탕자문화에서 떠나라’, ‘미래를 위한 청년의 때’, ‘창조자를 기억하라’ ·르호보암왕의 교훈 - 왕상 12:6~11 ‘청년문화의 검증을 받아라’, ‘어른들의 경륜을 준중하라’, ‘바른 성년문화의 주인들이 되라’

성년의 날(주일) 행사들
성년의 날(주일) 의식: 5월에는 가정의 달로 인해 여러가지 행사가 있어 주일낮예배는 시간 할당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주일낮예배가 불가능할 때는 저녁예배 때 하는 것도 좋으며, 주간행사로 미리 계획해 실시하는 것도 좋다.

이런 예식을 갖는 교회와 갖지 않는 교회는 많은 의식의 차이를 보인다. 금년부터 모든 교회가 실시했으면 한다.

성년 헌신예배 : 성년에 해당되는 만 20세가 되는 남여 청년들에게 5월 셋째 주일이나 넷째 주일저녁예배 때 미리 광고해 준비하게 한다. 예배인도와 기도인도도 청년기관에서 하고, 예배 특송은 청년부, 설교 후의 특송은 성년들 자신이 한다. 준비된 꽃다발을 증정하고 성인의 날 위탁과 축사, 성년선언 등도 하도록 한다.

설교나 위탁에서는 성년식을 갖는 것으로 끝나지 않도록 하고 성년의 바른 자세를 강조해야 한다. 특히 청년들이 자각하며 의존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립하려는 의지와 확실한 자아정체감과 사회참여를 통한 섬김의 자세를 권면해야 한다.

성년 행사
성년 헌신예배 후에 시간을 내어 새 성년들은 물론 청년을 대상으로 최근 강조되고 있는 한국교회의 건강한 청년문화와 이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청년문화 가꾸기와 문제점에 따른 대안제시 등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때는 전 회원 또는 교인들이 모여 깊은 토의의 시간을 갖고 청년문화 창달의 프로그램 만들기 등의 구체적인 청년사역을 시도한다.

지금까지 관심 밖에 있던 청년들이 교회의 전선에서 활동하는 새모습과 지역과 연대한 각종 기독교 청년사역을 함으로써 교회활동의 주역을 청년들로 대체되는 활기찬 새 교회상을 구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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