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의 잔학성 이면에는 이슬람 교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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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의 잔학성 이면에는 이슬람 교리 있어”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5.02.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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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나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에 대한 한국 선교의 대비 요청 논평 발표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이하 샬롬나비)는 지난 9일 논평을 발표하고 이슬람 극단주의(IS) 테러와 인질 참수에 대한 한국 선교의 대비를 요청했다.

최근 IS 무장단체에 의해 잔혹한 테러와 폭력이 연달아 발생해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억류중이던 요르단 조종사를 산 채로 불에 태워 살해하고 동영상을 만들어 공식 웹사이트에 올리고, 세계 분쟁 지역의 참상을 알려온 독실한 기독교인이자 프리랜서 언론인 고토 겐지를 참살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에 샬롬나비는 “무장단체의 참수행위는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무자비하고 결코 용서 받을 수 없는 비열한 테러이며 인류에 대한 범죄행위”라며 “이러한 무장단체의 잔혹한 처형과 테러 행위는 반인륜적인 것으로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슬람 원리주의에 대해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준동이 이슬람의 교리와 무관하지 않다고 하는 이슬람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에 대해 보다 깊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IS 잔학성은 ‘꾸란’과 무함마드 언행을 기록한 ‘하디스’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슬람 교도들은 IS가 이슬람의 교리와 무관하다고 말하지만 IS는 이슬람 극단주의(Islamic Extremism)로서 그 배경에는 이슬람 근본주의(Islamic Fundamentalism)가 있다는 것.

샬롬나비는 “이슬람 근본주의는 세계가 이슬람 사회와 국가가 되도록 하려하며 이를 위해 이슬람과 비 이슬람의 구별함 없이 모두에게 샤리아(sharia, 이슬람 법)를 적용하려 하며, 이를 어기거나 거부하는 자에게는 무자비한 대가를 치르게 한다”고 밝혔다.

이슬람 세계관에 의하면 이슬람은 ‘평화의 집’과 ‘전쟁의 집’으로 양분돼 평화의 집에는 이슬람의 신인 알라를 믿는 무슬림만 살 수 있고, 무슬림 이외의 사람은 모두 전쟁의 집에 살게 된다. 이는 곧 이슬람을 믿으면 평화의 집에서 살 수 있지만, 무슬림 외의 사람은 전쟁의 대상이 된다는 것.

샬롬나비는 “한국교회는 이슬람(종교, 문화, 사회적 행태, 원리주의)에 대해 깊은 연구를 해야 한다”며 “이슬람 지역에 선교사만 보내기에 앞서 국내에 있는 이슬람인 선교에 힘을 기울이고, 기존하고 있는 이슬람 연구센터에 집중적으로 지원해, 이슬람의 정체를 알림으로써 이슬람교의 한국공략에 대해 만반의 대응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이슬람 극단주의의 테러와 인질 참수는 반인륜적 행동이다.

이슬람에 대한 연구와 이들의 한국선교에 대한 대비가 요청된다.”

우리는 오늘날 IS 무장단체에 의하여 가장 잔혹한 테러와 폭력이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억류 중이던 요르단 조종사를 산 채로 불에 태워 살해하고 동영상에 공식 웹사이트에 올리고, 무장을 하지 않은 무고한 시민들에게 총기를 난사하는 것이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지고 있음에 대하여 경악을 금지 못한다. 무죄한 두 일본인을 인질로 잡고 몸값을 지불하지 않는다고 참수하였다. 독실한 기독교인이자 프리랜서 언론인으로서 세계 분쟁 지역의 참상을 알려온 고토 겐지 씨의 참수(斬首)에 대하여 일본의 기독교인들과 더불어 애도를 표한다. 분쟁지역의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를 전하기 위해 헌신했던 먼저 인질로 잡힌 동료의 석방을 위해 협상에 나서 인질로 잡힌 그의 박애 정신에 경의를 표한다. 이러한 무장단체의 참수행위는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무자비하고 결코 용서 받을 수 없는 비열한 테러이며 인류에 대한 범죄행위이다. IS 같은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납치, 참수 등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 행동이 계속되자 일부 무슬림 지도자와 일반 국민들은 등을 돌리고 있다.

우리 기독교인은 이슬람을 비롯한 다른 종교에도 이웃을 존중하고 배려하라는 높은 도덕적 가치가 있음을 인정한다. 모든 인간에게는 태초에 부여된 하나님의 형상이 비록 죄로 인해 심하게 훼손되었으나 여전히 남아있다고 우리는 확신하기 때문이다. 종교는 타자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인간존엄의 마지막 보루이다. 샬롬나비는 이러한 확신 위에서 이슬람 원리주의와 이슬람 대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입장을 천명하고자 한다.

1. IS 무장단체의 잔혹한 처형과 테러 행위는 반인륜적인 것으로 용납될 수 없다.

IS는 이슬람 원리주의에 기초하는 정치와 종교가 하나된 테러집단이다. 이슬람 원리주의가 폭력을 정당화하는 명분은 우주적 전쟁(Jihad, 지하드)이다. 이들은 미국과 유럽 등 서구 자유주의 세계에 대하여 선전포고를 하고 이슬람 국가를 세우겠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이들은 자기들의 테러와 폭력을 알라를 위하여 한다고 정당화하고 있다. 민간인 학살과 참수 자행, 어린이와 여성에 대한 인신매매와 노예제 인정, 소년병 동원 및 자살폭탄테러는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반역이요, 전 근대적인 잔혹한 반문명적 행태의 큰 악이다. '앞으로 세계는 국가와 국가의 충돌이 아니라 문명과 문명의 충돌이 될 것'이라고 말한 새뮤얼 헌팅턴의 지적이 현실화 되고 있는 느낌이다.

2. 이슬람 원리주의의 테러와 폭력 행위는 코란의 가르침과 무관하지 않다.

오늘날 우리는 이러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준동이 이슬람의 교리와 무관하지 않다고 하는 이슬람 전문가들의 연구결과에 대하여 보다 깊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IS 잔학성은 '꾸란'과 무함마드 언행을 기록한 '하디스' 따른 것으로 본다. IS는 이슬람 극단주의(Islamic Extremism)로서 그 배경에는 이슬람 근본주의(Islamic Fundamentalism)가 있다. 이슬람 근본주의는 세계가 이런 이슬람 사회와 국가가 되도록 하려하며 이를 위해 이슬람과 비이슬람을 구별함 없이 모두에게 샤리아(sharia, 이슬람 법)를 적용하려 하며, 이를 어기거나 거부하는 자에게는 무자비한 대가를 치르게 한다. 샤리아 법의 지배를 주장하는 이슬람 근본주의는 21세기 세계의 보편적인 인권의식, 도덕의식과 문화의식을 거부하며, 타종교에 대하여 배타적인 동시에 이중적인 잣대를 적용함으로써 타종교와의 평화공존을 불가능하게 한다. 더 나아가 알 카에다, IS, 보코하람 등과 같이 테러리즘을 내세우는 이슬람 극단주의는 이슬람 근본주의를 과격한 행동으로 실천하고자 한다. 모든 무슬림이 테러리스트는 아니라고 우리는 믿는다. 원수를 위해 기도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비록 기독교를 적대시하는 이슬람도 테러리스트가 아닌 한 이들은 모두 우리의 사랑의 대상임을 확신한다.

3. 한국정부는 이슬람권 이주 노동자들에 대하여 보다 신중한 정책을 취해야 할 것이다.

국내 체류 무슬림은 총 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중 해외에서 온 이주 무슬림은 국내 외국인 175만 6천 여 명 중 14만 3천5백 여 명이다. 이 외 불법체류 무슬림이 2만 천 여 명, 한국인 무슬림이 3만 5천 여 명이다. 이슬람권 여성은 다산모(多産母)로 아이를 평균 여섯 낳는다. 반면 유럽 여성은 둘 미만이다. 한쪽은 '단순 재생산'조차 유지하지 못하는데 한쪽은 세 배씩 늘어난다. 비혼(非婚)인 채로 아이를 낳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출산은 결혼이라는 형식을 통해 이루어진다. 오늘날 프랑스와 독일에서 태어나는 아이 25%는 무슬림 자녀이다. 산술적으로 따지면 20~30년 후 유럽은 자연스럽게 이슬람 세계가 된다. 포교로는 번식을 못 이긴다. 따라서 이슬람권 이주 노동자들의 한국 이주(移住)수(數)와 국적 취득에 대하여 한국정부는 100년 대계를 보는 정책적 결정이 있어야 한다. 무슬림은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인 무슬림이 약 70%, 종교적인 무슬림이 약 15%, 원리주의 무슬림이 약 15% 정도라 할 수 있다. 일반적 무슬림이나 종교적 무슬림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에서 보듯이 사회적 고립 등 여건이 달라지면 원리주의 무슬림이 될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다. 오늘날 영국, 독일, 프랑스 등지에서 일어난 사회적 소요사태, 특히 프랑스 샤를리 언론 테러 사건과 이러한 무슬림의 이주정책과 무관하지 않다.

4. 한국교회는 이슬람(종교, 문화, 사회적 행태, 원리주의)에 대하여 깊은 연구를 해야 한다.

과거 중동도 이슬람에 정복되기 전까지 4세기 동안 비잔틴 기독교 제국이었으나 지금은 90% 이상이 이슬람화 되었고, 유럽도 부흥운동이 일어나고 기독교가 꽃을 피웠지만 지금은 이슬람화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은 이슬람이라는 종교에 관심을 가지고 제대로 알아야 할 때다. 지난 1월 18일 국내 무슬림 4백여 명은 서울 이태원에서 거리행진을 했다. 서울에서는 처음 열린 '무함마드 탄생' 기념행진이었다. 이날 행진은 프랑스 파리 테러, 한국인 십 대인 김모 군의 IS 자진 가담 보도 후 민감한 시점에서 이슬람 반대 여론을 의식하여 강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입니다”라고 피켓을 들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슬람의 코란이 지니고 있는 비이슬람에 대한 테러와 폭력 허용성이 이러한 지하드를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본다.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라는 말은 이슬람의 세계관과 관계되어 나온 것이다. 이슬람 세계관에 의하면 이슬람은 '평화의 집'과 '전쟁의 집'으로 양분된다. 평화의 집에는 이슬람의 신인 알라를 믿는 무슬림만 살 수 있고, 무슬림 이외의 사람은 모두 전쟁의 집에 살게 된다. 곧 이슬람을 믿으면 평화의 집에서 살 수 있지만, 무슬림 외의 사람은 전쟁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이슬람 지역의 빈번한 테러, 폭력, 타종교에 대한 핍박 소식을 들으며 이슬람이 정말 평화의 종교인가'라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생기고,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라는 일반 이슬람의 주장에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교회는 이슬람 지역에 선교사만 보내기에 앞서 국내에 있는 이슬람인 선교에 힘을 기울이고, 기존하고 있는 이슬람 연구센터에 집중적 지원을 하여, 이슬람의 정체를 알림으로써 이슬람교의 한국공략에 대하여 만반의 방어와 대응을 해야할 것이다.

2015년 2월 9일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

www.shalomna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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