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연, 가맹 교단 ‘공동 사용 헌법’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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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연, 가맹 교단 ‘공동 사용 헌법’ 발간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5.01.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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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신년 예배 및 출판 감사 예배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대표회장:이광용 목사. 이하 예장연)가 가맹 교단들이 함께 사용할 헌법을 출판하는 한편 올 한 해를 연합과 일치를 이루어 나가는 해로 삼고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지난 9일 오전 11시 종로5가 여전도회관에서 드려진 ‘2015년 신년하례 및 헌법 출판 기념 예배’에서 예장연은, 가맹 교단은 물론 군소 교단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헌법 출판을 축하하고 헌법 사용 교단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헌법 발간은 3년 전 총회에서 발간이 결의된 이후 헌법집필위원회(위원장:조요한 목사)가 연구한 후 1년여 전부터 본격적으로 집필되기 시작했다. 예장연은 “모든 장로교회와 성도들이 성경을 중심으로 한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헌법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예영수 목사는 헌법 출판 서평을 통해 “신학적인 핵심은 칼빈의 기독교 강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대-소요리 문답을 철저하게 따랐다”면서 “종교개혁의 원리와 5대 솔라(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에 충실하되, 로마 가톨릭에 대한 반대 사상을 따랐고, 양심과 교회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예장연 산하 모든 교단 총회에 맞도록 헌법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신년예배에서 홍재철 목사(한기총 전 대표회장)는 “한국 교회가 협동과 연합을 위해 노력하고, 믿음으로 하나가 되라”고 당부하고, 서로 사랑하자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통일’, ‘국가와 지도자 및 대통령’, ‘사회, 문화와 경제 발전’, ‘한국 교회와 세계 선교’, ‘예장연 성령 충만과 발전’을 위해 기도했다.

예장연은 지난 해 9월 총회에서 총회장에 선출된 신임 총회장들의 취임을 축하하고, 대표회장과 상임회장, 임원들에 대한 취임패와 추대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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