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손동준 기자) 기독교 선교 130년의 역사를 맞이한 한국교회가 십자가 신앙으로 돌아가 연합과 일치를 이뤄야 한다는 메시지가 전파됐습니다.

지난 22일 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는 한국교회연합 주최로 '한국 기독교 선교 130주년 기념 대성회'가 열렸습니다.

대회 설교자로 나선 장종현 목사는 '십자가 신앙으로 하나되는 한국교회'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통렬한 회개 없이는 신앙의 선배들이 쌓아온 130년 역사를 한 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며 "복음으로 돌아가 그 속에 담긴 예수 십자가 신앙을 회복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2천여 명의 성도들이 함께했으며 회개와 자성, 그리고 연합과 일치의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이와함께 선교사들이 피흘려 전한 복음의 빚을 갚기 위해서는 철저한 갱신과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선언문도 발표됐습니다.

아이굿뉴스 손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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