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수 목사 ‘종교계 차세대 리더’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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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수 목사 ‘종교계 차세대 리더’ 1위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4.10.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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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부문에서는 기독교가 압도적으로 많아

오정현 이재훈 김기석 김학중 목사 등 대거 진입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 사진)가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리더 종교 분야’ 1위에 선정됐다. 차세대 리더 전체 부문에서는 54위를 차지했다.

시사저널은 지난 26일 기사를 통해, 국내 정치, 경제, 법조, 종교계 등 10개 분야의 전문가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으며, “전체 응답자 중 16%가 이찬수 목사를 지지했다”고 밝혔다.

출석 성도가 2만 명에 육박하는데도 교회 건물을 짓지 않고 고등학교 강당을 빌려 예배를 드리는 이찬수 목사는, 지난 2012년 650억 원을 들여 매입한 건물을 10년 후에 되팔아 교회와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혀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시사저널은 “한국 교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솔선수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면서 “지난해 조사에서 5위권 밖에 머무르다가 올해 처음 1위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지난 9월 조사와는 달리 기독교가 5위권(공동 5위 3명)에 5명이 대거 포진하는 반전 양상을 보였다. 이찬수 목사가 1위,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3위,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가 4위, 김기석 목사(청파감리교회)와 김학중 목사(꿈의교회)가 5위 등이다.

오정현 목사는 4.0%, 이재훈 목사는 2.7%, 김기석 목사와 김학중 목사는 2.0%의 지지를 얻었다. 교단별로 보면 예장 합동이 2명(이찬수, 오정현 목사), 감리교가 2명(김기석, 김학중 목사), 예장 통합이 1명(이재훈 목사)이다.

불교와 가톨릭은 개 교회 담임 목회자가 진입한 기독교와는 달리 교수들이 차세대 리더에 선정됐다. 불교 혜민 스님(미국 햄프셔대학 교수)이 2위, 가톨릭 차동엽 신부(인천가톨릭대학 교수)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 실시됐던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 조사에서는 조용기 목사와 고 한경직 목사 단 2명만이 10위권에 포함됐다. 당시 영향력 있는 종교인 설문조사에서는 불교가 5명, 가톨릭이 3명이었으며,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가 7위, 고 한경직 목사가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차세대 리더 100인’ 중에는 전 축구선수 이영표 씨(27위), 가수 김장훈 씨(32위),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장을 맡고 있는 한비야 씨(66위), 이재훈 목사(72위), 장미란 씨(85위)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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