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GMS, ‘MK 장학금 67%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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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GMS, ‘MK 장학금 67% 증액’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4.09.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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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이사회 총회, 신임 이사장에 김재호 목사

예산은 6% 하향 조정한 25억7천만 원

예장 합동총회 세계선교회 이사회(이하 GMS 이사회)가 지난 4일 오전 11시 총회회관 2층 여전도회관에서 ‘제1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이사장에 김재호 목사(사진)를 선출하는 한편, 25억7천만 원의 예산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선교사 자녀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은 크게 늘리기로 했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GMS 이사회는 엄요나/유조이 선교사(AX국), 김익배/권혜란 선교사(인도네시아), 강대현/전인숙 선교사(미얀마), 정형준/박경례 선교사(네팔) 등 20년 근속 선교사 42명에게 반지 및 근속패를 수여했다.

또한 20년 이상 선교사를 파송하고 지원한 성천교회(선정규 목사), 한가람교회(정재호 목사), 광주 반석교회(최종원 목사) 등 17개 교회에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106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GMS 이사회는 이사장 선출과 관련, 일부 총대들이 총회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로 출마했던 김근수 목사의 이중직을 문제 삼아 후보에서 탈락시킨 것에 항의하면서 논란이 있었지만, 단독 출마한 김재호 목사(동산교회)를 투표 없이 박수로 추대했다. 이와 함께 단독 출마한 서기, 회록서기, 회계에 대해서도 박수로 받았다.

신임 이사장 김재호 목사는 2천3백여 명의 선교사와 파송 교회, 총회에 고마움을 전하고, “이사와 선교사, 직원들이 서로 대화하며 소통하는 GMS를 만들고 섬김과 협력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면에서 변화를 꾀하고, 정직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게 하겠다”고 말하고, “선교사를 후원하고 파송하는 교회를 늘리고, 평신도 선교사들을 발굴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GMS 이사회는 지난 회기보다 6% 하향 조정한 25억7천만 원의 예산을 승인했다. 이 같은 결정은 16회기 결산 결과 27억2천9백만 원의 76%인 20억8천만 원에 그친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에 대해서는 67% 상향 조정했다. 16회기 MK 장학금은 1천5백만 원으로 책정됐지만 결산 결과 2천420만 원이 지원됐으며, 17회기에서는 이를 반영해 67%가 상향된 2천5백만 원으로 조정했다.

한편 현재 경기도 화성에 건축되고 있는 ‘GMS 예배당’의 건축 경과를 보고했다. GMS 예배당은 연면적 약 393.4㎡(124평), 약 8억 원 규모로 현재 1억3천8백여만 원이 모금됐다. 지난 5월 예배당이 철거되고 7월에 착공됐으며, 오는 11월 말 준공 예정이다.

GMS 이사회는 보고를 통해 “선교센터의 바나바관 신축에 이어 주변 시설들을 정비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최근 심하게 낙후된 선교센터의 예배당 건축을 결정하고, 새롭게 건축위원회를 조직해 신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새롭게 건축될 선교센터 예배당은 화성지역에 있는 ‘다문화 가정들’을 위한 예배의 공간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며, 무엇보다 ‘이방의 빛’으로 나가는 선교사들에게 큰 감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임원 명단
△부이사장: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 김찬곤 목사(안양 석수교회), 박재신 목사(양정교회), 문상무 목사(괴정중앙교회), 박창식 목사(달서교회) △서기:김종혁 목사(명성교회) △부서기:조기산 목사(홍천제일교회) △회록서기:이억희 목사(예담교회) △부회록서기:조승호 목사(은샘교회) △회계:현상민 목사(성산교회) △부회계:박경환 목사(대구 태현교회) △총무:민창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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